바지 사장? 받이 사장? 어떤게 정확한 표현인가요?
원주인은 따로 있고 사업자 신고하는데 명의만 빌려준 사람을 가르켜 '받이 사장'이라 하지 않나요? 세금이고 고지서,과태료등이 다 그 사람에게 나오니까..
그런데 제 친구는 아무 실권도 없는 허울뿐인 바지저고리라는 표현을 들어 '바지 사장'이란 표현이 맞다고 하는데 과연 누가 옳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쫀쫀한사마귀265입니다.
실제 업주가 저지르는 불법을 일정한 대가를 받고 뒤집어쓰는 '총알받이' 하는 데서 '받이'를 따와 발음대로 '바지사장'이 됐다는 설(대구지방경찰청 홍보 블로그 참조) △'바지저고리 입힌 허수아비'라는 표현에서 바지저고리란 말이 나왔고, 여기서 다시 '바지'만 따왔다는 설.
안녕하세요. 이미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바지사장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 설로 나뉘는데, 총알을 대신 받아준다는 의미에서 총알받이(받이 → 바지) 설과 어리석고 만만한 사람이라는 의미의 핫바지(→ 바지) 설이 있습니다.
무동력선을 뜻하는 영단어 Barge(바지+선)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습니다.
무동력선처럼 실권은 없이 예인선을 따라간다는 뜻으로 Barge 사장이란 단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여러 유래가 있습니다.
1. 핫바지 - 어리석은 사람을 얕잡아 부르는 말에서 파생.
2. 바지저고리를 입은 허수아비에서 나온 말.
- 세상 물정 모르는 행색을 한 허수아비에서 파생되었습니다.
3. 총알 받이 -> 바지로 바뀌었다는 설.
결론은 현재 "바지사장"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안녕하세요. 도도한타조113입니다.
바지사장이 맞습니다. 친구분이 잘 아시네요. 바지저고리에서 나온 표현이 맞아요.
영화 타짜에서 아귀가 "내가 빙다리핫바지로 보이냐?"라고 하는 대사가 있잖아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어리숙하고 만만한 사람으로 보이냐는 말이구요.
정확한 표준어가 없어 바지사장과 받이사장 중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인지 알 수는 없지만 보통 언론에서 쓰이는 표현은 바지사장이 맞습니다.
어원은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으나 크게 총알받이에서 받이의 발음 바지에서 왔다는 설과 핫바지의 바지에서 왔다는 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