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영상 자료에서 4:3 비율이 많았던 건, TV와 컴퓨터 모니터가 처음 등장할 때 표준이 4:3이었기 때문이에요. 이 비율은 필름 카메라와 TV 방송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와 제작 편의성 때문에 오랫동안 유지됐죠.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영화관에서 주로 쓰던 넓은 화면(와이드스크린) 스타일이 점점 대중화되고, TV와 컴퓨터도 영화처럼 더 몰입감 있는 화면을 원하게 되면서 16:9 비율이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됐어요.
16:9는 4:3과 영화관에서 쓰던 2.35:1 같은 와이드 비율의 중간쯤에 위치해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큰 손실 없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또, 대형 TV와 고화질(HD) 방송이 보급되면서, 영화와 TV, 컴퓨터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통일된 비율이 필요했고, 16:9가 그 역할을 하게 된 거죠. 그래서 지금은 거의 모든 영상 매체가 16:9로 제작되고, 4:3 비율은 옛날 자료나 특별한 연출에서만 볼 수 있게 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