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잡아달래서 잡은것도 호감이라고 느낄까요
학생과 선생님 신분 / 선생님이 원래 애들 데리고 밥 사주시고 놀러가시는 분이라 저도 만났었는데요 쌤이랑 저랑 친구랑 셋이서 1번 만나서 놀다가 저만 특별히 2번 정도 더 만났는데 처음 1번은 (당시부산)난 이제 춘천가니까 마지막으로 손 잡아달래서 쌤이 다 돈 내주시고 놀러다녔으니 잡아줄수 있다 생각해서 잡아줬었는데 쌤은 이걸 호감이라 생각하고 절 또 만났던 거래요 제가 손잡아준게 그렇게 잘못일까요.. 부담스러워서 잡은건데 학생과 선생으로서 저 일 뒤로도 계속 연락하시다 저 좋아한다고 토로하시고 성인되면 너도 춘천와라 나랑 살자 이러시던데 불편하다고 하니 인신공격하길래 학교에 디엠내용 다 찍어서 보내고 학교측에서 경찰신고, 변호사 선임까지 한 상태에서 그냥 합의했네요 손 잡은게 이렇게 큰 일까지 될 일이라니..
안녕하세요. 천지연 보육교사입니다.
손 잡아 달래서 손을 잡아주는 것 역시도 그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한 것나 다름 없습니다.
즉, 상대는 너도 내게 관심이 있으니깐 손 잡아 준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이 컸을 것입니다.
고로 본인에게 호감을 보였다 라고 오해의 소지가 높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거리를 두어야 함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상대가 호의를 베풀어도 그 호의를 받아들이는 적정선이 있음을 인지시켜 주면서 행동을 조심해야 함을
알려주는 부분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보육교사입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감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두번정도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상태에서 선생님의 요청에 의해 학생이 감사한 마음으로 손을 잡아주었다고 했을때 성인인 선생님 입장에서는 호감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이 선생님의 감정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혔는데도 인신공격 하는것은 선생님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며 학생이 손을 잡아준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특히 미성년자를 성적인 이성의 시각으로 접근했다는데 문제가 있어 보이며 협박하듯 인신공격을 한것에 대해 학교와 경찰에 도움을 받는 것은 잘한 행동입니다.
안녕하세요. 최호성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선생님께서 손을 잡아달라고 하셨고 그걸 호감이라고 느끼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선생님의 마인드가 좀 이상한거 같고 그냥 합의하고 끝내셨다니 조심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당시 상황에서는 학생 입장에서 예의나 부담감 때문에 손을 잡아준 것이지, 호감의 표현이 아니었습니다. 선생님이 이를 개인적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이후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은 명백히 교사로서의 선을 넘은 행동입니다. 당신의 잘못은 전혀 ㅇ벗으며 학교와 경찰에 알린 것은 올바른 대응이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