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이 115로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근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115로 나왔습니다.
체질량지수가 26.6으로 과체중이구요, 현재 식단 조절중이
나 잘안되네요.
혈당이 높은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운데요, 어떻게 관리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약물치료도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공복 혈당이 115라면 당뇨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당뇨가 맞다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당뇨가 아니더라도 당뇨 전단계에는 해당하기 때문에 혈당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혈당을 관리하는 데에서는 약물 복용과 함께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혈당을 관리하는 것에 있어서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효과적인 음식 같은 것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식단 조절이 중요하며 어떠한 음식을 먹지 않는지 중요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은 음식물은 섭취할 경우 혈액 내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어야 하며,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원활한 당 조절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조절에는 운동을 해주는 것 또한 중요한데, 운동은 매 식후 30-1시간 가량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하여 혈당 상승을 최대한 억제시켜 주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근력을 키워 기초대사량 및 근육의 당 사용을 최대한 높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당 관리에 술을 마시는 것은 나쁩니다. 그 이유는 췌장에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췌장은 인슐린을 저장하고 분비하는 장기인데, 이러한 췌장이 타격을 받으면 인슐린의 분비 및 저장 능력이 저하되어 혈당 조절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관리 해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져 세포내에서 혈류내 혈당을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는 병입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다음 중 1가지를 만족하는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당화혈색소 6.5% 이상
2. 공복혈당 126mg/dL 이상
3. 무작위 혈당 200mg/dL 이상 +전형적인 당뇨 증상 (다음, 다뇨, 다갈, 피로감 등)
4. 경구 당부하 검사상 200mg/dL 이상
그러므로 현재는 공복혈당장애에 해당하며 이는 전당뇨 단계라고 간주하는 상태입니다.
당뇨병은 유전적 소인이 강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과 성인이 되어 인슐린 저항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는 비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고 후자는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비만과는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비만으로인한 인슐린 저항성은 몸 안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제대로 작용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체중감량이 중요한 치료 목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동양인에게는 고탄수화물 식이로 인한 마른 당뇨가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이미 당뇨병 발병 시점 훨씬 수년 전부터 공복혈당장애 등이 나타나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기는 어려우며 조기에 생활 습관 개선 및 체중 감량, 유산소 운동이 권고되며 필요시 약물 요법을 바로 시행하는 것이 만성 합병증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식단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밀가루 음식 특히 정제된 밀가루는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킨 후 급격히 떨어지므로 췌장에 무리를 주게되고 혈당이 떨어지면 허기와 식욕을 불러오기 때문에 GI 지수가 낮은 음식을 위주로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GI 지수가 낮다는 의미는 같은 식사량으로 혈당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지수가 높은 흰쌀밥, 빵, 밀가루, 설탕과 같은 음식은 최대한 자제하시고 잡곡이나 통밀 등 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대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아직까지 당뇨의 진단기준에 해당하진 않으므로
꾸준히 식단조절하시고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115이면 당뇨 전단계로 당뇨약으로 치료해야 할 정도까지는 아닐 수 있으나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등으로 관리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과등에서 진료를 한번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혈당수치가 조금 높게 나와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정상인의 공복시 혈당 농도는 110 mg/dL 이하이고, 식후 2시간에는 140 mg/dL 이하입니다.
공복시 혈당 농도가 140 mg/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 농도가 200 mg/dL 이상이면 당뇨병이라고 진단합니다.
수치가 115mg/dL라면 정상범주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나 식이요법을 하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뇨병 초기라고 할수 있어요.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인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클래식한에뮤76님.
약물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체중 조절하시고, 탄수화물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공복혈당은 126이상부터 당뇨의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게 되며, 당뇨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공복혈당 이외에도 식후 2시간 혈당, 당화혈색소 등의 채혈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결과가 나와보아야 확실히 알 것 같지만, 당뇨의 가능성은 떨어져 보입니다. 그러나 당뇨 전단계일 가능성이 높으며 식이조절, 운동요법등 생활 습관의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