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에서 겪은 사건들이 워낙 잔인하고 충격적이라 캐릭터가 심하게 트라우마를 입은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시즌 1에서 건우는 악당들에게 어머니가 큰 위협을 당하고, 친형제처럼 아끼던 동료들이 처참하게 희생되는 걸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거든요. 원래 심성이 너무 착하고 순수한 청년이었는데, 그런 비극을 겪으면서 마음이 완전히 깨져버린 셈이죠. 그래서 시즌 2의 눈물은 그만큼 깊은 상처와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표현하는 장치인 것 같아요.
그래도 액션물을 기대하고 보신다면 주인공이 너무 자주 우는 게 흐름을 끊는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시간 되실 때 시즌 1을 먼저 훑어보시면 건우가 왜 저렇게까지 마음을 다치게 됐는지 훨씬 잘 이해되실 거예요. 시즌 1의 액션이 워낙 시원시원해서 보시는 재미도 쏠쏠하실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