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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는 문동주, 김서현 선수 같은 강속구 투수 자원이 많은데 성적이 나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제 한화 - 기아 야구하는 것 보니깐
문동주 선수도 그렇구 김서현 선수도 150킬로미터는 쉽게 넘겨서 던지는데
성적은 왜 9위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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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강속구가 투수에게 필요한 전부가 아니니까요.
단순히 속도만 빠르다고 해서 직구에 위력이 있는게 아닙니다.
일단 문동주의 공은 빠르다는 인식이 있기에 타자들은 집중해서 칩니다.
이 와중에 실투가 들어오면 맞을 수 밖에 없죠.
160km/h에 육박하는 공이라도 몰리면 맞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평균 적인 수비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만 봐도 빠져 나간 타구들 중에서 수비력이 좋은 팀들이라면 걷어낼만한 타구가 몇 개는 있었습니다.
그런 타구 한 두개를 잡느냐 못잡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경우도 많죠.
구속과 성적이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올해 문동주 선수의 기록도 좋지 않고 김서현가 최근 구속을 찾기는 했지만 등판 횟수가 너무 적죠
투수의 경우 공이 빠르다고해서 좋은 투수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투수의 1순위는 제구력이고 그 다음이 속도와 볼배합이 있겠습니다.
투수는 공이 빠르면 분명히 장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빠른 공과 함께 제구력이 좋다고 하면 더할나이 없지만 제구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빠른공만으로는 통하지 않습니다. 기아 윤영철 선수는 공은 빠르지 않은데 제구력이 좋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