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집파리 기준으로 알에서 깨어나 날아다니는 성충이 되기까지 보통 7일에서 10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곤충 중에서도 성장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빠른 편입니다.
파리는 '알 → 유충(구더기) → 번데기 → 성충'의 단계를 거치는 완전변태 곤충입니다.
알 단계: 8시간 ~ 24시간.
암컷 파리가 썩은 음식물이나 배설물 위에 알을 낳으면, 온도가 높을 경우 반나절 만에 알을 깨고 나옵니다.
유충 (구더기) 단계: 3일 ~ 5일.
알에서 깨어난 구더기는 주변의 유기물을 엄청나게 먹어 치우며 몸집을 불립니다. 허물을 두 번 벗으며 총 3단계의 유충 시절을 보냅니다.
번데기 단계: 3일 ~ 5일.
실컷 먹은 구더기는 건조하고 어두운 곳으로 이동해 단단한 껍질을 만들고 번데기로 변합니다. 이 안에서 날개와 다리 등 파리의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성충 단계: 껍질을 벗고 탈피.
번데기 껍질을 뚫고 마침내 우리가 아는 날아다니는 파리가 됩니다. 놀랍게도 성충이 된 파리는 약 2~3일만 지나면 바로 알을 낳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