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는 왜 하얗게 변하는 건가요??
곰팡이의 종류는 수천가지가 있으며 흰색, 주황색, 녹색, 갈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질 수 있습니다. 흰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었다기 보다는 흰색 곰팡이가 먼저 생성되고 녹색 곰팡이가 나중에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발효 과정에서 형성된 간장ㆍ된장ㆍ고추장을 비롯해 막걸리ㆍ와인 등 발효 식품에 들어 있는 곰팡이가 이로운 곰팡이입니다.
곰팡이들은 성장 단계에 따라 하얗게 자랐다가 포자를 형성하며 색이 변하기도 하는데 포자를 형성할 때 색소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에게 이로운 곰팡이들은 참 많은데 대표적으로 항생제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푸른곰팡이가 있겠고 치즈나 된장 등의 발효식품에 쓰이는 여러 곰팡이들도 있겠습니다.
곰팡이의 성장 초기 단계에서 균사체라는 것을 활발하게 성장시킵니다. 이 균사체는 흰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균사체가 포자를 형성하고 포자들이 성숙하면서 색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곰팡이의 색깔 변화는 그 종류와 성장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흰색 곰팡이는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곰팡이 중 하나로,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번식합니다
그리고 녹색 곰팡이는 녹색의 색소를 지니고 있어 역시 쉽게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곰팡이는 식품의 부패균으로도 유명하지만, 모든 녹색 곰팡이가 유해한 것은 아닙니다. 항생제로 유명한 페니실린은 이 녹색곰팡이 중 Penicillium 종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말씀하신 하얗게 변했다가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은 곰팡이의 우점균이 바뀐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흰색 곰팡이가 먼저 자리를 잡고 이후 녹색 곰팡이가 자리를 잡으며 그렇게 보인 것이죠.
곰팡이는 환경 조건에 따라 색깔이 변할 수 있는데, 하얗게 변하는 것은 곰팡이가 번식을 위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후에 환경이 적절해지면 색깔이 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