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정한 자세와 소화기관 연관이 있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부터 일자목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31살 입니다.
장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약은 탈모약인 아보다트 입니다.
어지럼증, 어꺠통증, 팔저림 등등 다양한 증상이 평소에 있었는데요 신경외과에서는 큰 이상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
이었지만 한곳에서 신경이 많이 틀어졌다는 의견이 있어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pc나 핸드폰사용, 목을 아래로 향해서 보는 일은 목이 끊어질듯해서 못하고
임금이 적더라도 목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몇년간 복통이 너무 이어져서요 장시간 다리를 꼬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배에서 두근두근하는
느낌이 나고 얼굴이 붉어지면서 막혀있던 피가 쭉도는 그런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오르막이나 계단을 오르거나 해도 복압 때문에 숨이차서 격한 운동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예 배변활동이 잘 되지 않고 몸을 구부릴때나 구부정하게 누워있을때
순간적으로 배를 누가 꽉잡는듯 하면서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고 소름이 돋을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뭐가 원인인지 일반 의원에서는 그냥 예민성이다 공황장애다 이러고 위장약만 주고 위장약 먹으면 한동안은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위 대장 내시경은 2년에 한번씩 하고 있는데 용종이 하나정도 발견되지만 큰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어디서 도움을 찾아야할지 막막하네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일자목과 더불어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기능성 장애가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네요. 긴장이나 불안증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다른 곳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긴장을 풀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이런 증상이 많이 좋아질 겁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위염 둘 다 과로와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사습관, 자극적 음식 섭취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입니다. 우선은 몸을 편하게 하시고 스트레스를 최호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술과 담배를 금하며, 밀가루, 커피, 신과일, 맵고 짠 음식,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탄산음료를 줄이면서 자극이 적은 좋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야채로 된 균형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야식을 안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바로 눕지 마시고 가벼운 산책은 소화가 잘되도록 도움을 줍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내과 내원하여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