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가, 금리에 따른 주식시장에서의 영향은?
환율, 유가, 금리가 등락함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화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예를들면 환율이 오르면 수출기업이 좋겠죠 수출기업이 좋으면 경상수지가 환율이 하락하는 결론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 세가지도 서로 연관이 많은데요 수출위주 국가이다보니 원자재값에 민감하고 이왕이면 원자자와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도 좋겠습니다.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환율의 경우
-> 일반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만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강해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을 많이 팔아치우면 원달러환율이 상승합니다. (1000원 -> 1200원)
반대로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을 많이 사게되면 원달러환율이 하락하죠. (1200원 -> 1000원) 물론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세력은 기관도 있지만, 외국인 매매동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즉, 원화강세가 주식시장에 유리한 면이있고, 원화약세가 주식시장에 약간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유가의 경우
-> 유가의 경우 전체지수보다는 정유주에 영향을 많이줍니다. 유가가 상승하면, 석유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므로 일반적으로 정유주의 수익성이 개선이 기대되므로, 정유주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유가가 하락하면, 석유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지 않으므로 정유주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가의 경우 적정수준을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높은 고유가도, 너무 낮은 저유가도 주식시장에 결코 좋지 않다 봅니다.
금리의 경우
-> 이건 무조건 낮을 수록 좋습니다. 낮은 금리의 경우 주식시장에 가장 큰 호재입니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현금의 가치가 낮다는 의미이고, 이 자금들이 부동산, 주식등의 자산시장으로 들어옵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다면, 이 자금들은 은행이나 채권으로 몰리고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악재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금리를 올린다고 하면 호들갑을 떠는 것입니다.
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 금리보다 높아질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돈은 금리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그만큼 외국인의 매도가 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