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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거북이
공손한거북이21.09.29

한국은 안전한 나라라는데 왜 자전거도둑은 기승을 부릴까요?

한국의 치안은 세계적으로 비교해봐도 상위권에 있을만큼 안전하다고 알고있습니다.

카페에 노트북을 그냥 두고 밖에서 딴짓하다 와도 그대로 있고, 길에 가방 냅두고 누가 가져가는지 하는 사회 실험 몰레카메라 같은 걸 여러편 봤습니다. 근데 이런 컨텐츠에 대한 댓글들을 보면 자전거 얘기가 빠짐없이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자전거를 놔둔다면??

-이상하게 자전거는 미친듯이 가져감

-몇년전까지 고물상 운영했는데, 자전거는 장물관련으로 신고도 많이 들어와서 고물상에서 받아주지도 않음

이런 댓글들이 많더라구요.

왜 유독 자전거를 훔쳐갈까요?




  • 쉽게 가져갈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세워두면 타고 가기 편하고

    차나 오토바이와 같이 번호판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오토바이도 세워두면 가져가는것도 예전에는 많았습니다.

    자전거 같은 경우 그냥 타고 가기 너무 쉽기도 하고 자물쇠가 너무 부실할때도

    보기보다 가져가기 쉬운 물건은 바꿔가거나 훔쳐가버리더라구요


  • 자전거도둑..대부분이 저녁에 술한잔하고 젊은 혈기에 그저 재미삼아서 하는걸꺼에요..한낮에 자전거 일어버렸다는 사람은 없않아요. 술취해 친구랑 타고 놀다가 집에 들어갈때 그냥 버리고 가는..요즘엔 다른사람 보여주기식으로 경차값비슷한 자전거도 많던데 그런거는 조힘하는게 상책이네요.


  • 훔치기 쉽고 현금화도 쉽기 때문이 아닐까요?

    노트북은 쉽지 않습니다. 신분증도 요구하고 노트북에는

    민감한 개인정보도 있고 신고를 많이 하지만

    자전거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가의 자전거의 경우 개조해서 팔면 되기 때문에

    현금화가 용이 하지 않을까요?


  • 자신들의 자전거 부품을 고가의 부품으로 교체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물쇠 번호키를 돌려 비밀번호를 맞추거나 절단기, 스패너 등 장비를 이용해 자전거를 훔치는 10대 청소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내 자전거 절도 발생 건수는 2013년 3천834건, 2014년 5천899건, 지난해 6천49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 경찰에 검거된 전체 절도범 중 10대의 비율은 28%에 달한다. 특히 고가의 자전거가 늘어나고 인터넷을 통한 판매도 가능해지면서 10대들의 자전거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 몇 일전 친구와 같은 주제로 얘기를 나눴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상하게 자전거 만큼은 공유(?)의 개념입니다. 물론 농담이지만요.

    길거리에 버려진 자전거를 종종 보게 되는 것을 보면 실제로 본인이 계속 가지기 위해서 가져가는 것도 아닙니다.

    잠시 타고 버리는 개념인건지..

    자전거를 탄 사람의 90%는 자전거를 잃어본 경험이 있을텐데요.

    그래서인지, 사업하시는 분들이 길거리에 공유 자전거나 공유 킥보드를 생각해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