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4일 정도 못 먹었고 이제 식사를 하는데 왼쪽 명치와 흉부가 아픕니다.
4일 정도 영양제를 맞으며 단식을 한 상태였습니다.
퇴원 후에 이제 밥을 먹어도 된다고해서 죽과 같은 가벼운 음식을 섭취 했는데요
밥을 먹을 때마다 왼쪽 명치~ 흉부 쪽이 아프고, 호흡 불편을 느낍니다.
목에서는 신물감도 계속 느껴집니다.
물을 삼키는 건 대체로 괜찮은데 죽과 같이 가벼운 음식을 먹어도 증세를 느끼는데
어떻게 관리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식사를 한 동안 안하시다가 다시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가 잘 안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리해서 식사를 하면 불편할 겁니다. 근처 병원에 가셔서 위장약을 처방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현재 증상으로 유추해보면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식도 사이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주로 흉부 작열감, 명치 끝 통증, 만성 기침을 일으킬 수 있으며 후두염이 동반될경우 목 이물감 및 인후통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질환에 대한 프로톤펌프 저해제와 같은 약을 복용 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 강력히 해당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부위 불편감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기본적인 심전도 및 엑스레이 촬영으로 심장 문제를 감별하는 것이 좋으므로 가까운 의원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역류성 식도염에는 일반적으로 카페인, 초콜릿, 음주, 흡연, 탄산수, 과식, 자기전 음식물 섭취 등을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전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기능에 장애를 주고 복압이 상승시 음식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음주 후 구토나 탄산수 역시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큰 원인들 중 하나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경우 식후에 최소한 몇 시간은 눕지 말라는 것은 명확하지 않지만 증상 억제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는 식사 후 2시간은 지난후 눕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은 증상은 타오르는 듯한 가슴통증입니다. 이외에 소화불량, 목 이물감 등이 있습니다. 위험인자로는 음식 복용후 바로 눕는 습관, 과식, 흡연, 음주 등이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내과 방문하셔서 내시경 검사, 약물치료 함께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오랜 시간 금식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음식물을 다시 섭취하기 시작하면 위를 포함하여 위장관계에 많은 부담이 갈 수 있으며 말씀하신 것과 같은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음식부터 조금씩 섭취하기 시작하여 서서히 원래의 식이로 돌아가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위장관계에 부담스럽지 않은 죽을 소량 섭취하면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