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위협 요인 중 하나가 장농 현금이라는데, 이게 왜 경제까지 흔드는 건가요?
일본의 경제가 휘청거리는 이유, 그리고 앞으로 더 위험한 이유가 바로 장농에 현금을 쌓아두는 문제 때문이라던데요. 일본 사람들이 장농에 현금을 보관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그리고 어느 정도 금액이길래 국가 경제 위협 요인까지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경제를 뒤흔드는 장농현금은 쉽게 말해서 돈을 쌓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장농현금 문제는 일본의 고질적인 소비침체의 원인으로 항상 손꼽히는 문제에요. 소비침체가 발생하게 되다 보니 일본의 내수시장의 성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경제를 위협한다고 표현을 하게 되는 것이에요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대부분의 부는 노령층에 있습니다. 이러한 돈이 투자에 활용되지 않고 은행에 있거나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돈이 기업으로 유입되어 나라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지만 해당 돈은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다시 국가는 노인을 부양하기 위해 이 비용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으로 일본경제가 휘청이는 이유입니다. 젊은이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다리 조차 없어지고
있어서 일본의 미래가 어둡다고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소위 말하는 유동성 즉, 돈이 시장에서 사람의 피처럼 잘 순환이 되어야 하는데, 현금을 순환되지 않는 장농에 쌓아두게 되면 혈액이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지 않아 다양한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다고 돈을 무작정 찍어낼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경제에 위협 요인이 됩니다. 이는 일본의 장기적인 저금리 기조 때문에 일어난 현상으로 많이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철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장농 현금은 가계가 은행에 예치하지 않고 집에 보관하는 현금을 말합니다. 장농 현금은 은행에 예치하지 않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못하고, 경제에 유입되지 않습니다. 장농 현금이 많으면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조절하기 어렵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장농 현금은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소비 감소는 경제 전반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일본은 장농 현금이 많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일본 가계의 장농 현금은 GDP의 10%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에는 은행 등의 신뢰 등을
하지 않고 현금으로 보유하는 양이 엄청납니다.
과거 은행 내에 있던 개인의 현금을 인출하지 못하게 하는 등
함으로써 이에 따라 은행의 신뢰성이 떨어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개인과 기업의 현금 보유 자체가 경제에 내상을 입히는 부정적 요소는 아닙니다. 문제는 시중에 유동성이 돌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소비를 하지 않으니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경제 성장에 지장을 주는 것입니다.
과거 일본이 1990년대초부터 2010년대 초까지 겪은 잃어버린 30년 기간 동안 일본의 노령화와 맞물려 최악의 소비 감소를 겪었고 소비 진작을 위해서 일본 정부가 무료로 쿠폰을 배포해도 해당 쿠폰을 장롱에 보관하는 사태까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업이 장농 현금을 보유하면서 투자나 경기 부양을 위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 부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비 부진은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