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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에서 지금의 태국의 참전 요청도 고려했다는게 사실인가요?

임진왜란 당시에 명나라에서 지금의 태국 위치에 있던 국가에 참전을 요청하려다 거리의 문제로 무산되었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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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탁월한바다사자35
      탁월한바다사자35

      안녕하세요. 탁월한바다사자35입니다.

      명사는 태국군의 임진왜란 참전 논의에 대해 이렇게 정리했다. ”섬라가 군사를 몰래 보내서 일본을 치고, 그 뒤를 견제하겠다고 요청했다. 석성이 그것을 따를 것을 주장했으나, 양광총독 소언이 불가함을 견지해 그만두었다.“ 명사의 기사 중에서 ”섬라가 요청했다“는 부분을 ”석성이 요구했다“라고 고치면 내용이 정리된다. 명나라 병부가 태국 아유타야 왕조에 파병을 요청했으나, 양광 총독이 저지한 것이다.


      그러면 양광총독 소언은 왜 태국의 파병을 반대했을까. 명사 신종실록(1593년 1월 6일)에 그 답을 제시한다. 소언은 ”바닷길이 멀고 섬라(蠻夷)의 마음을 헤아리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일단 태국에서 일본까지 거리가 멀어 해군 파병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430년전의 장비로 병사와 군수물자를 그 먼거리로 이송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을 것이다. 설사 파병을 한다치더라도 태국군이 남지나해, 동지나해를 거치며 중국에 식량과 보급물자를 요청할 것이고, 중국측이 이를 지원해야 한다. 게다가 중국 연안에 활개를 치던 해적세력들이 태국군에 붙을 경우, 태국 해군은 합법적으로 거대한 해상세력을 형성할수 있다. 그래서 양광총독은 남쪽 오랑캐(만이)를 믿을수 없다고 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태국군의 한반도 파병은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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