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어느 시기에 착용해야 할까요?
보청기는 착용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청력이 퇴화하기 시작하면 치료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청기의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요 어느 시기에 착용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보청기는 청력 저하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 시작할 때, 즉 대화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텔레비전 볼륨을 높이게 되거나, 여러 사람이 말할 때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가 늘어나면 착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청력이 많이 나빠진 후에야 보청기를 찾지만, 너무 늦은 착용은 청각 재활에 한계를 만들 수 있어요
이는 뇌가 소리를 인식하고 해석하는 능력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청력은 단순히 귀로만 듣는 게 아니라, 뇌의 청각 중추가 ‘소리’를 처리하는 기능과 연결되어 있어, 소리를 오랫동안 듣지 못하면 뇌의 청각 기능도 함께 퇴화합니다.
65세 이상에서는 연령 관련 청력 손실(노인성 난청)이 흔하게 나타나며,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도 청력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일부는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말이 또렷이 안 들린다”고 느끼는데, 이는 고주파 영역의 청력 손실로 인해 자음 구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며, 보청기를 통해 말소리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보청기의 착용 시기를 지나치게 늦추면, 청각 세포가 소리를 다시 잘 인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청력 회복을 위한 치료가 아니라, 손실된 청력을 보완해주는 장치이므로 조기 착용이 핵심입니다.
특히 일상 대화에서 반복적으로 “뭐라고요?”를 묻거나 가족의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들을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 또는 청각 전문센터에서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보청기의 착용 시기는 개인의 청력 상태와 생활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청력 손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때 착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력 저하를 느끼기 시작하면 가능한 한 빨리 청력을 평가받고, 그 결과에 따라 알맞은 시기에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의 경도 청력 손실 시에는 대화를 따라가는 데 점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그로 인해 사회적 고립이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빨리 사용하기 시작하면 뇌가 소리에 대한 적응력을 잃지 않고 유지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시작하여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청력 저하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청력이 퇴화하면 완치가 어렵기에 조기 착용을 통해 일상생활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보청기 착용 시기는 청력 손실 정도와 생활의 불편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청력 손실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대화가 어렵거나, TV 시청 시 볼륨을 과도하게 높여야 하는 경우, 또는 주변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안전에 위협을 느낄 때 보청기 착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착용 시기를 놓치면 청력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며, 뇌의 청각 기능 퇴화로 인해 보청기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력에 이상을 느낀다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청력 검사를 받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보청기 착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