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을 한 후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는 것은 삼투압과 관련이 없나요?
바닷물에 오래 있다가 나오면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는데요. 바닷물의 염분 농도가 강하여 삼투압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목욕탕에서 손발이 쭈글쭈글해 지는 것은 삼투압 현상 때문에 물이 피부로 흡수되어 생기는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인체보다 높은 염분농도를 가진 바닷물에서는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지 않아야 하는데 바닷물에서도 주름이 생깁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삼투압 때문이 아니고 인체 스스로 물속에서 혈류를 감소시키고 혈관을 수축하여 피부 아래의 부피가 감소하는데 각질층은 그대로 여서 피부에 주름이 생긴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피부에 수분이 과도하게 흡수되거나 과도하게 빠져나가면 주름이 생길수 있다고 한다면 삼투압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팔이 마비된 환자는 물속에서도 피부에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능독적인 제어현상 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해수욕을 할때, 손과 발이 쭈글쭈글해집니다.
과거에는 물이 스며들어 세포가 부풀어오른다고 추정하였으나,
팔이 마비된 환자들의 경우는 손이 쭈글쭈글해지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후 신경계가 관련되었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신경계가 물에 오래 있는 경우,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도록 명령하기 때문입니다.
즉, 삼투압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남광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손과 발이 마비된 사람은 물에 닿아도 피부가 쭈글거리지 않는다 합니다. 즉, 삼투압 등 수동적인 변화가 아니라 신경계에 의한 능동적 변화라 하네요.
신경 신호에 의해 피부가 쭈글해지는 이유는 밝혀지진 않았지만 물에 의해 마찰력이 약화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해주기 위한 것이라 추정한다 하네요.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에 오래있다면 수분이 체외로빠져나가 주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의하면 수분이 직접빠져나가지 않더라도 수온이나 촉감에 의해 말초신경이 반응하고 주름인대나 근육이 조정되어 주름이 생길수도 있다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