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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발발이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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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당뇨는 완치할수 없다고하는데 정말인가요?

와이프가 출산후 당뇨가왔습니다 34살의 나이에 당뇨가 왔다고 우울증도 심하고 매일죽고싶다고 하는데 병원에서는 인슐린맞으면된다는데 완치는 힘들까요?? 다시 예전처럼 될순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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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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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크게 1형, 2형 당뇨병과 임신성당뇨병 그리고 기타 당뇨병으로 나뉩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 세포의 파괴에 의해 인슐린 자체가 결핍되어 발생합니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저항성과 함께 점진적인 인슐린의 분비 결함에 의해 발생하며 대다수의 당뇨가 2형 당뇨병에 해당합니다.

    임신 중 태반의 영향으로 인슐린 분비에 변화가 생겨 발생하는 당신성당뇨병이 있으며

    유전적 결함, 말단 비대증이나, 쿠승증후군,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기타 내분비질환이나 만성간질환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일부 약에 의해 당뇨가 유발될 수 있으며 풍진이나 거대세포바이러스등의 감염에 의해서도 당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1형 당뇨로 진단받으셨다면 인슐린 분비 자체가 결핍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체외에서 지속적인 인슐린 투여가 필요합니다. 치료 받지 않은 심한 2형 당뇨일 경우 초기에는 혈당 조절을 위하여 인슐린을 사용하기도 하며, 검사 결과 호전에 따라 경구혈당강하제만으로 변경하여 투약하기도 합니다.

    꾸준히 치료받으시는 것이 중요하며, 혈당이 높은 것 자체도 문제일 수 있지만 치료 받지 않은 상태로 오래 지내거나 혈당 조절이 불량할 경우 여러 장기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하시고, 생활습관 교정도 함께 병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0대 중반 연령이시므로, 많이 놀라시고 힘드시겠지만 늦게 진단 받으신 분들보다 철저히 당을 조절하시고 생활습관 교정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약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강도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금기사항이 없는 한 주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적절한 혈당 유지와 치료용량 결정을 위해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