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수리무
서세원 서정희 부부가 결혼을 강제로 했다는데요,왜 그랬나요?
예능을 보니까요,서세원씨가 서정희씨 부부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서세원씨가 서정희씨를 강간해서 임신을 시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했다는대요,왜 서정희씨는 고소를 안하고 결혼을 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서정희씨는 그당시 서세원에게 강제 성폭행을 당해 임신하게 되었고 사회적 분위기와 본인의 연예인 신분때문에 어쩔수 없이 결혼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당시는 혼전순결 중심의 보수적인 사회라 사회적인 낙인으로 찍힐수 밖에 없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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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을텐데요. 예전에는 비교적 지금보다는 성범죄에 대해 더 관대하기도 했고, 법제도 또한 문제의식 또한 지금보다 많이 부족하여, 피해자인 여성분의 구제가 굉장히 제한 적이었을 겁니다. 사회통념 또한 지금처럼 진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았구요. 그래서 서정희님의 개인성향보다는 그러한 상황 등이 그러한 결정 등을 내리는데 충분히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당사자의 정확한 상황을 이해하고 답변 드린 것이 아니므로 그냥 가볍게만 이해하세요.
두 분의 이야기는 과거 연예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가슴 아픈 사건입니다. 서정희 씨가 당시 고소를 하지 못하고 결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개인적인 심리적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원인들을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는 성범죄 피해자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가혹했습니다.
"여자가 조심했어야 한다"는 식의 피해자 비난 화살이 쏟아지던 시절이었습니다.
성폭행 피해를 본 여성이 사회적으로 '흠'이 있다고 간주되어, 오히려 가해자와 결혼하여 이를 덮는 것이 본인의 인생을 구제하는 길이라고 가르치거나 강요받던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형법상 강간죄는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만 처벌할 수 있는 '친고죄'였습니다.
가해자 측에서 합의를 종용하거나 가족을 통해 압박할 경우, 어린 나이의 피해자가 감당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또한, 당시에는 가해자가 피해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면 처벌을 면해주거나 수사를 종결하는 악습이 존재하기도 했습니다.
서정희 씨는 당시 고등학생 정도의 매우 어린 나이에 사건을 겪었습니다.
압도적인 힘과 사회적 지위를 가진 성인 남성에게 범죄를 당했을 때, 어린 피해자는 신고보다는 공포를 먼저 느낍니다.
이 사실이 알려졌을 때 가족이 입을 타격과 사회적 시선을 두려워하여 침묵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정희 씨 역시 방송에서 "당시에는 그것이 옳은 일인 줄 알았다"며 세뇌와 같은 심리적 지배 상태에 있었음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서정희 씨는 촉망받는 모델이었습니다. 성범죄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 순간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이 끝나는 것은 물론, 평생 '낙인'이 찍힐 것을 우려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후 서정희 씨는 32년간의 불행한 결혼 생활 끝에 2015년 이혼하며 비로소 그동안의 폭행과 감금, 결혼의 시작점에 있었던 비극을 용기 있게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불행을 넘어, 우리 사회가 과거에 성범죄 피해자를 얼마나 보호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잘못된 가치관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억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뼈아픈 사례로 남았습니다. 현재는 법이 바뀌어 강간죄는 친고죄가 아니며, 어떠한 이유로도 가해자가 처벌을 피하거나 결혼으로 사건을 덮는 일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