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팰리세이드 차량 장단점 알려주세요~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2024버전으로 나왔는데 몇 몇 기능과 함께 디자인이 조금씩 바뀐 것 같더라구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을까요?
_장점
1.크기(공간)
펠리세이드는 전장 4,995mm / 전고 1,750mm / 전폭 1,975mm로 외국에서는 중형급으로 분류되지만, 국내에서는 절대 작지 않은 크기입니다. 7인승과 8인승으로 나뉘어 있으며, 3열시트를 접으면 1,200L 넘는 용량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2열까지 접으면 웬만한 레저용품까지 싣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이죠.
2.디자인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을 살펴보면, 이전 디자인보다 더욱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그릴이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헤드라이트와 연결된 듯한 디자인으로 그릴이 더욱 넓고 높아진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서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 강화됐습니다. 이전 디자인보다 더욱 각진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마저 풍깁니다.
3.가격
펠리세이드는 가솔린의 경우, 3천만 원 후반부터 시작해, 6천만 원 초반대까지 폭이 넓습니다. 물론, 옵션과 트림의 차별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가령, 카니발과 비교했을 때, 최고 트림의 가격은 오히려 펠리세이드가 높습니다. 이처럼 시작가는 펠리세이드가 저렴한 편이지만, 트림과 옵션을 맞추다 보면 괴리감이 커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차급과 크기를 3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메리트는 마냥 무시할 수 없죠.
_단점
1.연비
공식적으로는 8.5km/L~12.4km/L로 발표되었는데, 실 오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도심 주행 5~7km/L 내외, 고속주행 9~11km/L 내외가 나온다고 합니다. 도심 주행의 경우 차가 막히는 출퇴근길 정체에서는 그 이하로 나온다고 하니,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서는 부담 아닌 부담이겠지요.
2.소음
자동차는 타이어의 크기가 커질수록 소음이 심해집니다. 펠리세이드가 그렇습니다. 차량의 크기처럼 펠리세이드도 18인치 이상의 타이어를 장착하는데, 그에 따라 지면의 소음이 내부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하부 코팅을 한 차량은 소음이 다소 적다고 하네요.
지면 소음과 더불어, 2.2 디젤의 경우 엔진 소음에 대한 불만도 있습니다. 애초에 가솔린보다 디젤의 소음이 크기 때문에 다른 차종에도 이런 문제는 예전부터 제기되어왔습니다. 펠리세이드 디젤의 경우에는 지면의 소음과 엔진 소음까지 감당해야 할 듯합니다.
3.출력(힘)
펠리세이드는 2.2 디젤과 3.8 가솔린 트림이 있습니다. 특히, 2.2 디젤은 힘이 다소 달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성격이 급하다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고, 여유로운 성격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만, 차량이 크기 때문에 날렵하고 힘 있는 주행은 아무래도 다소 어렵습니다.
3.8 가솔린은 그런 점에서 2.2 디젤에 비해 우수한 출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솔린 모델은 연비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펠리세이드 모델을 고를 때, 디젤과 가솔린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연비와 출력입니다. 아쉽게도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선택지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