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봄비는 한반도 서쪽에 형성된 2개의 저기압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나흘간 영향을 줬다. 3일부터 서해 북부 해상서 남동진한 저기압이 한반도 남쪽에서 비구름대를 형성해 많은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5일 낮부터는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지며 서해 남해 상에서 북동진해 남부 지방에 많은 비를 이어갔다. 반면 중부지방은 이 기간 한반도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남부 지방보다 강하게 받아 비구름대 형성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고, 예보된 수준보다 폭우가 짧게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