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철새들이 서로 대열을 갖춰 이동하는 과학적 원리
철새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군대가 이동하는 것과 같이 대열을 갖춰 이동하는데요. 철새들이 이동할 때 서로 의사소통 등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는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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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람의 저항때문이다.>
철새의 장거리 비행시 가장 큰 방해요소는 바람의 저항으로 인한 체력저하다.
그러므로 철새들은 장거리 비행에 필요한 체력의 안배를 위해 ( > )의 일정 대형을
유지 하는데 이는 현제 가장 체력이 높은 새가 바람과 부딛히므로 대형의 후미에
위치한 새들의 저항을 줄이는 것이다.
대형 맨 앞의 새의 체력이 낮아져 비행속도가 줄어들면 바람의 저항을 가장 적게받아
체력을 유지한 대형의 맨끝의 새가 맨앞으로 옴으로써 교대비행으로 체력 안배가 가능
하여 장거리 비행을 할수 있는 것이다.
흔히 어린새가 대형의 맨뒤로 선다고 생각하지만 철새의 경우 번식지에 도착해서 교미
를 시작해 다음 번식지로 이동할 때는 이미 새끼는 성인이되어 자신의 부모와 같이
장거리 비행의 능력을 갖추므로 교대비행에 동참하게 된다.
허나 무리중 병등으로 체력이 급격히 낮은 새의 경우 대열의 가장 끝에서 비행하다
연못등의 물이 있는곳(중간 휴식처)에 도착하여 휴식으로 체력을 되찾기도 하지만
시간이 너무 지연되는 경우 무리의 가장 강한 새가 함께 남아 추후 따로 이동을 하게
된다.(철새의 이동 비행중 간혹 무리의 수가 지나치게 적은 것을 볼수 있는데 이는
가장 맨앞의 새가 철새중 가장 강한 우두머리새이며 추후의 새들은 질병등으로 보통
이하의 체력을 가진 새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