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그만꾀꼬리126입니다.

창꼬치 증후군(Pike Syndrome)은 미국의 마이애미 대학에서 이뤄진 한 실험에서 유래됐습니다. 실험은 공격성이 강한 창꼬치를 고등어와 같은 수조 안에 넣어두고, 그 사이에 투명한 유리를 설치해 두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요. 창꼬치는 고등어를 보자마자 맹렬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유리벽에 부딪혀 실패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창꼬치는 공격 횟수를 줄였고, 끝내 공격을 멈추고 자신의 영역에서만 맴돌았다고 합니다. 이후 유리 칸막이를 없앴는데도 창꼬치는 고등어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여러 번 공격에 실패하자 그 경험을 바탕으로 포기해 버린 것입니다.

창꼬치 증후군의 특징으로는 변화를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맹신하며,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면서 기존의 규칙이나 관습을 고수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어떤 억압이 있으면 능동적인 행동력이 약화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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