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도 옵트아웃을 넣은 계약이 많이 있나요?
미국프로야구를 보면 선수들이 계약을 맺을때 옵트아웃을 조항에 넣어서 중간에 다시 FA선언을하고 더 좋은 장기계약을 맺기도 하던데 우리나라의 선수들중에서도 이런 옵트아웃을 넣은 계약이 많이 있나요?
우라나라에서는 옵트아웃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엄밀히말하는 메이저리그 식의 옵트아웃 조항은 아닙니다.
+몇년 하는 계약들이 있기는 하나 옵션 충족시 연장이 대부분이고 계약 파기 후 FA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진정한 옵트아웃을 삽입한 계약은 극히 드뭅니다.
KBO에서는 재취득 FA가 4년인데 그 이하의 +계약들은 죄다 옵션 충족시 연장 조항이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1년 FA인 허경민의 4+3계약은 옵트아웃 계약이었구요. 4년은 일단 뛰고 상황봐서 선수가 FA를 다시 선언할 수 있는 조항입니다.
2022 FA인 김현수의 4+2년은 옵션을 충족하면 2년 더 계약이 자동연장되는 거였구요.
2023 FA인 박민우, 양의지의 상황도 선수의 성적에 따른 옵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4 FA 안치홍의 4+2도 옵션 충족시 자동발동이구요.
양석환의 4+2는 상호옵션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옵트아웃은 허경민과 양석환의 사례 뿐입니다.
맞아요!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종종 선수들이 계약 중간에 옵트아웃 조항을 통해 다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오는 걸 볼 수 있죠. 이런 식으로 활약을 증명한 후 더 큰 계약을 노리는 선수들이 많아요 ⚾️.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이런 옵트아웃 조항을 넣는 사례가 조금씩 생기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LG 트윈스의 김현수 선수가 4년 계약 중에 옵트아웃 조건을 넣었고, KBO의 몇몇 다른 선수들도 계약할 때 이 조항을 포함해 협상하곤 해요. 다만, 미국처럼 흔하진 않아요. 한국에서는 아직 구단들이 선수와의 계약에서 옵트아웃 조건을 다소 부담스럽게 느끼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
하지만 앞으로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구단들도 이에 맞춰 유연하게 계약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 옵트아웃 조항이 더 많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겠죠? 우리나라 야구도 점점 발전하고 있으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