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같은 찰떡궁합 술조합 노하우?

2021. 12. 24. 17:46

건설업에 종사하니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많네요.

소맥은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이외의 다른 조합의 기가막힌 술제조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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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북이놔두루미입니다.

1. 회오리주
정통 폭탄주 가운데 상당히 많이 보급된 폭탄주이다. 먼저 정통 폭탄주를 만든다. 양주 알 잔에 양주를 따라, 맥주를 채운 잔에 부어 섞는다.

그 다음 냅킨을 잔 위에 씌워 손바닥으로 막고 잔을 빙빙 돌리다가 손목에 스냅을 주어 확 뻗는다. 그러면 술잔 안에서 회오리 폭풍이 일어난다. 맥주와 양주가 잘 섞여 맛이 부드럽다.

회오리주를 만든 다음 술에 젖은 냅킨을 위나 뒤로 던져 술집 천장이나 벽에 붙어 '척' 소리가 나게끔 던지는 놀이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

2.다이아몬드주
회오리주에 얼음 한 조각을 띄우면 조명을 받아 보석처럼 빛난다. 얼음을 띄우는 것은 술을 적게 부으면서 모양을 보기 좋게 한 것이다. 주로 여성용이다.

3.골프주1 : 맥주 컵 위에 젓가락 두 개를 걸쳐 놓고 빈 양주잔을 놓는다. 양주잔에 술을 부은 다음 또 다른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스윙해 양주 뇌관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골프에서 이름을 따서 '스윙주' 라고도 한다.

골프주

4.골프주2
제조법은 같지만 마시는 방법이 다르다. 마시는 사람의 목적이 움직이는 횟수에 따라 상금과 벌칙이 주어진다. 한번에 마시면 홀인원, 두번에 마시면 이글, 세번이면 버디 네번이면 파이다. 마시기 전 1만원을 내고 버디까지는 상금을 주고 파에는 본전, 보기이상은 벌금을 물린다. 때문에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시는 술이다.

5. 슬라이딩주
맥주잔 위에 신용카드나 명함을 얹어 놓고 여기에 양주뇌관을 얹는다. 그런 다음 카드나 명함을 순간적으로 살짝 빼버리면 양주잔이 맥주잔 위에 떨어진다.

6.월드컵주
맥주잔 위에 올린 젓가락 두 개를 발로 휙 쳐서 떨어뜨리는 것이다. "아무리 기발한 폭탄주라지만, 술잔 위에 있는 젓가락을 발로 차다니" 하고, 처음 본 사람은 거부감을 갖기도 한다.

 

7.금테주
맥주를 80% 정도 채운 뒤 잔 위에 냅킨 한 장을 놓고 양주잔의 양주를 따른다. 냅킨을 여과하여 잔에 떨어진 양주가 비중의 차이 때문에 맥주와 섞이지 않아, 금테를 두른 것처럼 보인다.

8.비아그라주(페니스주, 변강쇠주)
이름은 고약하지만 마시기는 편한 폭탄주다. 맥주잔에 넣은 양주잔에는 양주를 채운다. 그런 다음 양주와 섞이지 않게 맥주잔의 3분의1 정도 맥주를 따른다.

양주 위로 맥주를 부어도 된다. 그러면 맥주 위에 양주잔이 볼록 튀어나온 형태로 폭탄주가 만들어 진다. 마치 맥주 위에 양주잔이 서있는 모습이 남자의 거시기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다양한 이름이 붙었다.

정통 폭탄주보다 맥주 양이 절반 이하로 적다. 따라서 큰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술이 세지 않은 사람이나 여성들에게 좋다. 자주 애용되는 폭탄주의 일종이다

9.사정주 (미사일주, 물총주)
폭탄주 술자리의 오락용이다. 양주를 알 잔에 따른 다음, 맥주를 가득 채운 맥주잔에 붓는다. 여기까지는 회오리주를 만드는 과정과 같다. 그런 다음 랩으로 맥주잔 위를 씌운다.

그리고 랩에 이쑤시개로 작은 구멍을 뚫는다. 잔을 손으로 돌려 회오리주를 만든 다음, 술상 위에 탕 소리가 나게 내려놓는다. 그런 충격에 따른 술잔 안의 압력으로 랩의 작은 구멍을 통해 술이 높이 치솟는 모습을 따서, 사정주라고 한다. 듣기 민망해 미사일주나 물총주로도 표현된다.

2021. 12. 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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