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빚만늘어난 형제...돈을 빌려주니 빈털터리네요
저는 백수기간이 길었고 친오빠는 먼저 취직해서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제게 쓴소리를 매번했어요
제가 그때 정신적으로도 힘들어 우울증약도 먹고
부모님일까지 돕느라 체력도 안되는데
친오빠는 제앞에서 회사자랑 커리어자랑하니.,,솔직히
전화도 받기싫었습니다
그러다 최저시급이지만 최근 취직했고
돈의 80프로를 적금들고 차근차근모았고
나름 업무만족도가 커서 즐겁게 다니고있어요
물론 미래안정성은 없어서 저또한 고민은 계속하고있었죠
근데 알고보니 오빠빚이1억이고..백수에 .그중엔
회사돈까지 손을댄상태라
소송당하기싫으면 합의보라해서
제가 모은돈.적금.심지어 대출까지하고...
부모님도 최대한 돈을모아
급한걸막았어요..
이전에 또 사고한번쳐서 막느라
안해준다는거 아들이 실형살까봐..하...
허무하고 웃음도 안나오고
통장잔고보면 당장 내일가려했던 병원도못가고
어이가없어요 그래도 이제까지 오빠가 돈도 주고
나름 철들었다생각했는데 뭘하다가 빚이1억인지 이해도안가고
알고보니 일안하고 신용카드로 여친이랑논거같더라구요ㅋ
이번이 마지막이겠지만 허탈해서 혼자안고있자니
속이 들끓어서 올려봅니다
이제 연을끊다시피 살겠지만 참 ...인생사...
풀리는게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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