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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는 왜 태자를 세우지 않았나요?
강희제가 태자를 세웠다가 실패한 이후에 태자를 세운적이 없다고 들어서요.
왜 후계자를 미리 만들지 않은건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청나라는 다른 유목민이 세운 나라들과 달리 그래도 다음 황제위를 둘러싼 전쟁이 없던 나라이다 보니 의문이 들어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청나라 황위계승문제가 진짜 복잡한 일이었지요..
강희제가 태자를 폐위한뒤로 후계자를 미리 정하지 않는게 관례가 되었는데
사실 이게 만주족의 전통하고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만주족은 능력있는 자가 지도자가 되는 전통이 있었거든요
한족처럼 장자 계승이 절대적이진 않았다는 거에요ㅎㅎ
강희제도 자기 아들들 중에서 누가 제일 능력있나 지켜보고 싶었을 거구요
용정제때도 마찬가지로 아들들의 능력을 보고 결정하려 했답니다.
그리고 태자를 미리 정해두면 다른 왕자들이 반발할 수도 있으니까
이런 갈등을 피하고 싶었을 수도 있죠
실제로 청나라는 이런 방식으로 큰 분란없이 황위를 이어갔는데
능력있는 황제들이 잘 선택됐다고 볼 수 있어요
물론 말년에는 이게 오히려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초중기에는 꽤 효과적인 방식이었다고 할 수 있답니다..!
근데 재미있는건 청나라 황제들이 대부분 유언으로 후계자를 정했는데
그걸 자물쇠 달린 상자에 넣어두고 황제가 죽은 후에야 대신들이 열어보는
그런 방식을 썼다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