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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동고비48
빼어난동고비4822.03.12

낙동강오리알신세 어떻게나온말일까요?

우리가 이제 거의 버려진시세를 낙동강오리알 신세라고들 하잖아요? 이말은 어떻게 생겨나게된것인가요? 답변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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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연곤 과학전문가입니다.

    오리가 낙동강변에 낳은 알들이 제자리에서 있지 못하고 물에 빠져,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거나 썩어 부화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출처] [Biologger] '낙동강 오리알'의 유래|작성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때문에 그 뜻이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거나 홀로 소외되어 처량하게 된 신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행복한봄날입니다.

    낙동강 오리알은 어떤 무리에서 떨어지거나 뒤처져 처량하게 남게 된 신세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이 말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진지를 점령하고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던 1950년 8월 4일이었다. 낙동강변 낙동리(낙정리)에 배치된 국군 제1사단 12연대 11중대 앞에는 1개 대대 정도의 인민군이 낙동강을 건너기 위해 필사적인 도하를 시도하고 있었다.

    치열한 총격전이 계속되고 있을 때 유엔 항공기에서 네이팜탄을 퍼부어 적 진지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렸다. 신이 난 국군용사들은 기관총의 총열이 벌게질 때까지 사격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때 항공기에서 떨어지는 포탄과, 국군의 사격으로 적이 쓰러지는 모습을 바라보던 11중대장(강영걸 대위)은 갑자기 큰 소리로 “야! 낙동강에 오리알 떨어진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비로소 정신이 든 병사들의 우렁찬 함성이 전장에 메아리쳤다.

    그 후 `낙동강 오리알'은 국군용사들이 인민군을 조롱하는 뜻으로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