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면도는 정해진 나이가 있기보다는 아이의 수염 상태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고등학교 1학년 정도면 호르몬 변화로 인중이나 턱에 거뭇거뭇하게 수염이 올라오는 시기라 본인이 거울을 보며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면 그때가 시작하기 적당한 때예요.
처음 면도를 시작할 때는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아이들의 피부는 아직 약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날 면도기보다는 전기 면도기를 먼저 추천하는 편이에요. 전기 면도기는 피부에 직접 날이 닿지 않아 상처가 날 위험이 적고 사용법도 간편해서 입문용으로 좋거든요.
만약 날 면도기를 사용한다면 세안 후에 수염이 충분히 불어있는 상태에서 쉐이징 폼이나 젤을 꼭 바르고 결을 따라서 부드럽게 밀어주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면도 후에는 진정 효과가 있는 로션이나 알로에 젤을 발라주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도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아이와 함께 마트에 가서 직접 면도기를 골라보거나 아빠가 면도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알려주시면 아이에게도 즐거운 성장의 한 과정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