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말씀해주신 이팔정(타다라필), 다나탐스서방캡슐(탐스로신), 프록사신바이정(시프로플록사신), 유니네콜정(베타네콜), 에소졸정(에스오메프라졸), 휴로펜정(록소프로펜) 중에서 장기적으로 ‘뇌를 망가뜨려 인지능력을 떨어뜨리는’ 약으로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프록사신바이정 같은 퀴놀론계 항생제는 드물게 어지러움, 혼동, 불안감 같은 중추신경계 이상반응이 보고되어 있고, 탐스로신·록소프로펜도 어지러움이나 멍한 느낌이 일시적으로 올 수 있어 그 순간에는 집중력이 떨어진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에소졸·유니네콜·이팔정은 주로 위장, 방광, 혈관에 작용하는 약이라 일반적으로 인지기능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크지 않지만, 사람마다 예민도가 달라서 복용 후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그 약을 의심해보고 담당 선생님과 약 변경이나 용량 조절을 상의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