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장마끝에 햇빛이 나서 옷장을 말리려 하는데..
어제 오늘 잠깐 따가운 햇볕이 나서 창문이란 창문을 모두 활짝 열고 집 전체의 환기를 해줄려고 하는데..
옷장을 열어보니 옷들이 꿉꿉하길래 내부에 두었던 H2O먹는 하마에 이미 물이 반틈 정도 흥건히 담겨져 있떠라구요
그런데..이런 제품이 이미 흡수할 수 있는 양을 넘었다는 얘긴데...물을 따로 분리해내고 다시 햇빛에 말리거나
전자랜지로 강제 건조시켜서 재 사용하면 흡습기능이 그대로 복원될까요? 즉, 재 사용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에 흥건히 담긴 하마는 흡습기능을 사용하여 습기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미 흡수 가능한 양을 넘어선 물을 흡입하면 흡습 능력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을 따로 분리하고 다시 햇빛에 말리거나 전자렌지로 강제 건조시키는 것은 흡습기능을 복원시키는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하마의 내부 구조와 재료는 흡습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재사용 시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렌지로 강제 건조시키는 것은 안전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자렌지는 흡습기나 그 내부의 물을 건조시키는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되어 있으며, 잘못된 사용은 화재나 기계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건조를 통해 물먹는 하마의 습기를 제거하게되면 다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전자렌지에 돌릴 때 세기를 약하게 길게 돌리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해주시는게 중요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