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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거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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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처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핵폐기물은 인체에 엄청 위험한거 잖아요.

그래서 일반 폐기물과는 달리 별도의 처리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처리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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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큰레아34
      큰레아34

      안녕하세요. 큰레아34입니다.

      원자력 발전소 안에 그대로 둔다.

      지금 흔히 쓰는 방법인데 이는 발전소 자체에 원자력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장치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발전소가 점차 낡아서 콘크리트 벽이 약해진다면 위험해지므로 언젠가는 발전소에서 방사성 폐기물을 꺼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공간이 가장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득 차면 답이 없다.
      천층매몰 (땅에 묻기)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지질학적으로 안정된, 두꺼운 암반층이 방사능을 차폐할 수 있는 땅을 써야 한다. 일반적인 핵분열 생성물인 세슘-137이나 스트론튬-90의 경우 900년간 보관해야 한다. 또한 우라늄-232와 사마륨-151과 같은 중반감기를 가진 방사성 동위체들은 2천년 정도는 묻어두는 것을 각오해야 하며, 초우라늄 동위 원소인 플루토늄-240인 경우 10만 년이나 묻어야 하므로 부지를 신중하게 선정해야 한다. 문제가 또 하나 있는데 방사성 폐기물이 방출하는 을 고려해야 한다.

      해양처분, 해양투기 (바다에 넣는다)


      방사성 폐기물을 유리화 처리한 후 콘크리트에 굳혀서 바닷속 깊은 곳에 처넣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건 잘못하면 바다가 오염된다. 실제로 태평양과 대서양 일부 지역에서는 기준치의 200~3000배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해산물이 발견되고 바다도 기준치의 몇 배 이상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지역이 해류를 따라 흐르고 있다. 

      -그냥 버린다

      저준위 폐기물들 대부분은 자연 방사선 그 이하 수준인 것도 많기 때문에 바다에 흘리거나 아니면 쓰레기 폐기장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양이 많아서 위 방법처럼 처리하기도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바륨이나 세슘같은 위험한 원소가 묻어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런 식으로 처리한다. 다만 일반적인 쓰레기처럼 처리하다가 아스팔트 나 콘크리트의 골자재로 섞여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위에 서술하듯 자연 방사선 수준이라 있으나마나 별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