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음성 난청 회복 후 진동이명만 남은 상태에서 저염식 계속 해야 하나요?
2024년 1월 3일 처음 저음성 난청 진단을 받고 3주정도 소론도정, 이소바이드 처방을 받아 투약하며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이후 한번정도 저음이 다시 떨어졌었는데 그때는 스테로이드 없이 기넥신, 이소바이드, 알레버트 정 하루 먹고서 다시 괜찬아졌습니다.
금일자로 먹먹함이나 청력감소, 이충만감 등 저음성 난청 관련한 증상이 아예 사라진지 20일이 경과 하였고, 그 20일간은 난청이 있었던 귀에서 웅웅거리는 저음성 이명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 형태로만 있습니다. (2~3일 굉장히 작게 이명이 있다가, 또 2~3일 아예 없어졌다가, 다시 2~3일 이명 있다가 반복 중).
2월 23일(금) 진료 시 청력은 좌우 평균 5db 이하로 굉장히 올라와있는 상태이고, 지금은 굉장히 안정된 상태라고 생각되지만 여전히 기넥신, 다이크로짇(0.5정), 알레버트 (0.5정)을 더 안정화 될때까지 먹어보자는 선생님 처방에따라 2주간 처방 받아 4일째 먹고있는 중입니다. 문의드리고 싶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발병시부터 하루 500mg ~ 800mg이하로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는 철저한 저염식 중인데, 지금 증상이 없는 시점에서도 계속해서 저염식을 해야할까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국물류 없이 치킨, 피자 등 한끼정도는 먹어도 괜찮을까요?
2. 2024년 이후로 금주하는 중 입니다. 저염식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번정도 소주 한병 정도는 마셔도 괜찮을까요? (평소 주량 3~4병)
3. 오른쪽 귀에 난청이와서 이어폰 사용시 왼쪽만 끼고 사용하고 있는 중 입니다. 그런데 이어폰을 왼쪽만 끼고 소리를 듣을때 오른쪽 귀에서 고막이 떨리는듯한 (소리에 맞추어 두둑 두둑)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것도 특별한 증상인가요 아니면 뇌에서 오른쪽으로도 소리를 들으려고 하는 심리적 증상일까요?
4. 선생님께서 이명은 난청이 다 낫고나서도 천천히 회복되서 1~2달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 했는데, 확실히 이명 강도가 줄어든것 같기는 합니다. 이제 증상이 아예 없은지 20일 정도 되었는데 이정도면 경과가 좋다고 생각해도 좋을까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저음성 난청은 저염식과 금주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어진 시점에서도 저염식과 금주를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국물류 없이 치킨, 피자 등 한 끼 정도는 먹어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음성 난청은 혈관성 난청의 일종으로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난청입니다. 따라서 혈관에 무리를 주는 술을 마시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어진 시점에서도 금주를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뇌에서 오른쪽으로도 소리를 들으려고 하는 심리적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명은 난청이 다 낫고나서도 천천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아예 없은지 20일 정도 되었는데 이정도면 경과가 좋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이명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