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위관영양 시 환자를 오른쪽으로 눕히는 또 다른 이유는 '폐 흡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위는 해부학적으로 왼쪽에 위치하지만, 식도와 위의 연결부위(위식도 접합부)는 오른쪽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환자를 오른쪽으로 눕히면 위 내용물이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쏠리게 되어 역류와 흡인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반면 환자가 왼쪽으로 누워있다면 위식도 접합부가 위 내용물 위쪽에 위치하게 되어 역류와 폐 흡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폐 흡인은 흡인성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위관영양 중에는 가능한 한 환자를 오른쪽으로 눕혀 위 내용물의 역류와 폐 흡인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