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 때부터 혀에 백태가 너무 많이 생겨서 그러는데 왜 그러는 걸가요?
양치할때 혀를 닦아도 몇 시간이 지나면 또 혀가 하얗게 뒤 덮이고요 그대로 냅두면 2~3일만 지나도 더 심해져서 노랗게 되기까지 하거든요? 혀가 백태에 완전히 뒤덮여요 ㅜ ㅜ 이게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러는 것 같던데... 넘 슬프네여ㅠㅠ
그리고, 제가 다크써클도 심하고, 특히 차멀미도 너무 심해서 차를 5분만타도 속이 뒤집어질 것 같거든요? 차만 타면 토하니까 어릴때는 별명이 오바이트였어요ㅠㅠ 몸의 어디가 안 좋은건지... 이런 문제들이 나을 수는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혀의 백태(설태)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설태는 혀의 표면에 생기는 이끼 모양의 부착물로 림프구 ·상피조직 ·음식물 찌꺼기 등으로 이루어지며 여러 색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를 닦을 때 마무리 시점에서 칫솔을 혀 깊숙이 넣어 앞으로 당기는 동작을 2~3회 반복함으로써 설태를 닦아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약 구토반사가 심해 칫솔을 사용하기 어려우면 특별하게 만들어진 설태 제거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혀의 표면에는 털처럼 보이기도 하고 돌기처럼 솟아 보이기도 하는 수 많은 유두들이 있습니다. 유두의 상태에 따라서 혀가 하얗게 무엇으로 덮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빨갛게 벗겨진 것처럼도 보이기도 합니다.
혀를 닦은 후에도 남아 있는 것이 진짜 설태가 아니고 유두일 수 있으므로 닦이지 않는 것을 억지로 닦으려 하다가 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칫솔이나 설태 제거기로 설태를 닦을 때 눈으로 보아 칫솔과 설태 제거기에 침 외에 실제 닦이는 것이 없다면 더 닦기 위해 혀를 자극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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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는 혀유두의 붓기에 의해서 발생하며, 그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는 나쁜 구강 위생, 건조한 입, 탈수, 담배, 과도한 음주, 입으로 숨을 쉬는 행위, 연식으로만 식이를 해결하는 행위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도 어느 정도의 백태는 있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관리를 잘 하시면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대부분은 음식물 찌꺼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치를 할때 같이 제거를 일부 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