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을 무조건 해야할것처럼 난리였는데 요즘 조용한이유?
RE100을 하지않으면 곧 나라가 망하고 지구가 망할것처럼 그러더니 요즘은 조용합니다. 상황이 바뀐것도 아닌데 조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된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100% 재생에너지 충당을 위해서는 전력 발생의 효율성을 극도로 낮추겠다는 것이 되는데, 에너지효율성이 낮아져서 전력의 단가가 상승하게 되면 이는 곧 제조업체들의 생산원가가 상승하게 되고 국민들은 비싼 전기를 사용하게 되다보니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쉽게 생각하면 먹고 살만하다보니 이러한 RE100과 같은 이상향을 말했지만 실제로 이 과정을 해보니 물가가 올라가고 국민들은 힘들어하고 정부는 지지율이 떨어지게 되니 사실상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방법이라 판단이 들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에서도 조용히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2020년 말 6개의 SK 계열사인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후에 지금까지 8개의 회사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 한국수자원공사, KB금융그룹, 고려아연, 미래에셋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롯데칠성음료가 가입하면서 한국 RE100 회원사는 14개로 늘었습니다. RE100 사무국도 일본과 한국 기업들이 RE100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을 중요한 변화로 다루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RE100을 사용한다면 생산비용이 늘어남과 동시에
최근 원유가격의 급등으로 인하여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등 아직까지 원유에 대한 의존성이 상당함을
입증하여 그런 것이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RE100 캠페인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으로서 정부차원에서의 강제성이 없습니다. 또한 국내기업들의 경우 해외공장 생산분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등 다양한 방법으로 RE100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많은 업체들이 현재 계속 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가 RE100 참여 결정을 내부적으로 내리고도, 참여 선언을 계속 미루는 이유는 삼성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연간 2만3000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소모하는 하는데요. 삼성 관계자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RE100을 이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비용 산정 등 시뮬레이션 작업을 지속하는 중”이라고 했는데요. 내부에선 RE100에 따른 추가 비용이 수조(兆)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합니다.. 고객사인 애플의 압박 속에 RE100 참여를 선언한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생산량 증가로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는 등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어찌 되었던 무조건 2050년까지는 단계적으로 100% 재생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니 많은 업체들이 참여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리기업은 약 15개 기업만 RE100에 참여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