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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푸른눈테해오라기05
푸른눈테해오라기05

내과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항생제를 쓰는지 과다 복용의 우려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

감기나 가벼운 증상에도 항생제를 자주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혹시 불필요한 과다 복용 우려는 없는지 걱정이 됩니다. 내과 진료를 받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항생제 처방 여부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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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내과에서는 항생제 사용에 있어서 몇 가지 중요한 기준을 바탕으로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항생제는 주로 세균 감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데 사용되며,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감기 같은 증상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는 드물고, 세균 감염의 징후가 있을 때에만 적절히 사용됩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 병력, 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세균 감염이 있는지 판단합니다. 이런 평가를 통해 항생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에만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과다 복용의 우려는 대체로 불필요한 경우보다는, 잘못된 처방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세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어, 그 사용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내과에서는 항생제 처방 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적의 용량과 기간을 정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하거나 남용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사용하게됩니다.

    사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질환이기 때문에 감기로 항생제를 쓸 이유는 없겠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기사에서 3차 대학병원의 경우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3-4% 지만 1, 2차 병원들의 경우 50%를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깜짝 놀랐습니다.

    꼭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하기 보다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대학병원에는 내성균으로 인해서 항생제가 잘 듣지 않아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건 한명의 개인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이 항생제 내성이 사람에게 생기는게 아니라 세균에 생기는거니까요. 내성균이 생긴 후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고령이나 면역저하 환자들에게 전파되면 이때 문제가 생기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