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한국 기업이 개인의 역량, 즉 스펙을 중시하는 반면 일본 기업은 개인의 잠재성, 즉 포텐셜을 보고 채용합니다. 어떤 방법이 더 좋다고 말하기보다는 기업의 인사 시스템이 다른 거죠. 한국 기업들은 채용 때부터 직무를 정해놓고 학생들이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땄는지, 경험과 스펙을 쌓았는지 평가해서 현업에 투입될 인재를 선발하지만, 일본 기업들은 채용 시에 기술 종합직, 사무 종합직 같이 범용직으로 뽑아 신입 연수를 통해 개인의 적성과 개별 면담으로 부서를 결정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공을 보기보다는 개인에 집중하게 됩니다. 지원자가 어떤 경험을 했고, 우리 회사를 어느 정도 원하고, 회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고, 기업 문화에 맞는지에 대한 것들을 많이 보게 되죠.
추가적으로 엔지니어직인 경우에는 일본어 능력 시험 JLPT N2 정도의 비즈니스 회화 수준이 필요하며, 사무직과 서비스직은 고객서비스나 문서작성이 많기 때문에 JLPT N1의 실력이 요구됩니다. 그렇다고 어학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지는 않으니 그에 상응하는 실력이면 됩니다. 보통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N1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1년 6개월 정도의 학습이 필요하므로 일본 취업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어학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