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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왜가리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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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희 부모님이 가스라이팅하는 게 맞나요?

어렸을 때부터 제가 공부든 미술이든 뭔가를 하면 너가 할 수 있을 거 같냐, 그냥 빨리 취업해서 돈이나 벌어라 이러시고 현재 20대 후반인데도 부모님은 저보고 씀씀이가 헤프다, 너가 이래서 사회생활하고 살 수 있을 거 같냐, 너가 (업무 얘기하면서) 할 수 있을 거 같냐, (제가 공부를 하면) 너가 이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넌 재능이 없어 이러는데 동생은 무슨 가스라이팅이냐 그냥 다 부모님이 걱정해서 하는 소리라고 하는데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 소리를 꾸준히 들어와서 그 영향인지 몰라도 심리검사를 해보면 유능감이 거의 없는 걸로 나옵니다 종교도 강요가 심하구요 교회 안나가면 너가 하나님 없이 잘 살 수 있을 거 같냐 이러시는데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들어와서 그런지 판단이 안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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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리운쇠오리48
    그리운쇠오리48

    안녕하세요. 그리운쇠오리48입니다.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부모님이 이야기할 때마다 받아들이는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부모님이 자식 잘 되고 자식이 복을 받기를 원하지 자식아이안 되는 걸 바라겠습니까 부모의 숨은 마음을 읽으시면 참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넉살좋은베짱이66입니다.

    부모님이 지나치게 걱정하시는걸 넘어선 수준이라 보입니다. 일단 최대한 빨리 독립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 안녕하세요. 훈훈한오리63입니다.

    저도 비슷한 분위기에서 자라왔습니다 부모님과의 인연은 어쩔수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나이가 먹으니 자연스럽게 달라지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안녕하세요. 빨간파랑새266입니다. 가스라이팅이다 아니다는 본인이 제일 잘 느끼실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님의 부모님께서 자녀의 자존감의 성장을 막고계시다는 점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한번 제대로 대화해 보시고 님의 부모님께서 스스로 돌이켜보시는 것이 아닌 '이래서 너가 안되는거야' 라던가 '넌 너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야' 등과 같은 님의 탓으로만 돌리는 말을 하신다면 차츰 거리를 벌리시고 님의 중심대로만 사시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따뜻한슴새295입니다.

    투박한 언어의 걱정인것같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의 말이 이해해야되는 영역은아닌것같습니다. 작성자님의 자존감의 하락을 유발할 수 있는건데요. 생각보다 어른의 생각을 꺾는건어렵습니다. 최대한 진솔하고 논리적이게 이 행동, 일을 해야하는 이유를 말씀해보시는건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