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이 겨울 산업에 영향을 줄까요?
지난 몇년간 코로나로 겨울 산업손실이 엄청나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올 겨울은 지난 겨울과 달리 온난화의 영향으로 장기간 엄청난 한파를 동반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겨울 산업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몇 년간 한파 및 폭설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난방용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활동시간이 늘어나면서 전기히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상고온, 일조시간 감소, 이상기상의 빈도수 증가 등이 산출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유발하고 관광업 등 생태계서비스에 기반한 산업 부문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이상기후가 근로자의 건강이나 작업환경에 영향을 줄 경우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산업에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안좋은 영향이 더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예년보다 겨울의 시기가 더 길어지게 될 것이 예상된다면 겨울 산업의 호기는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겨울이 길어진다는 것은 반대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한 상태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럼 전기나 가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현재 공공요금이 인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게 된다면 이는 곧 인플레이션에도 일부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경제 전반에는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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