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역사

아하그렇구나생각하면 아하!!
아하그렇구나생각하면 아하!!

국보인 일성록은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나요?

일성록은 국보로 알고 있는데요.

어떠한 내용이 담겨 있어서 국보로 지정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역사적으로 어떠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성록은

    조선 말기의 문신 · 학자 · 의병장 최익현의 척화에 관계되는 여러 글과 사실을 모아 문인 조우식이 간행한 언행록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면암집』에도 수록되어 있으나 도면 및 수록 등은 이 책에만 전하여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5권 2책. 목활자본. 문인 조우식이 오랜 시일에 걸쳐 수집한 것을 1932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간행하였습니다.

    이 책의 간행동기는 최익현의 척사·척화 정신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조장섭의 서문 중에 잘 나타납니다.

    이는 화이론과 인수론을 말한 척사위정의 뜻이다.

    앞에는 서(序) 이외에 월성세계( 최치원 이하 최익현까지의 간단한 세계)·소영( 저자의 영정)·자찬·선생행략, 그리고 벽문청업에서 구계반인등 최익현이 이항로에게서 수업한 뒤 대마도에서 반장까지 14개의 도면을 수록하였습니다.

    권1∼3에 상소 21편, 권4·5에 서간·격문·유시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상소문은 개항 후 을사조약까지 그의 철저한 척화를 나타내는 것들입니다. 특히, 1876년(고종 13) 개항을 반대하는 「지부복궐척화의소」·「청토역복의제소」, 1905년 을사조약에 조인한 오적을 죽여야 한다는 「청토오적소」 등이 역사적으로 유명한 상소문들이라고 합니다.

    권4에 양헌수 등에게 의병봉기를 촉구하고 자신이 의병항쟁에 나설 때에 선포한, 「포고팔도사민 등이 주된 내용으로 되어 있다. 권5는 부록으로, 「벽문수록」에서 최익현이 죽을 때까지의 언행을 7항으로 나누어 수록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하루의 반성이라는 뜻의 일성록은 영조 28년 1752년 부터 1910년 까지의 왕의 동정과 국정의 제반 사항을 기록한 일기체 연대기 입니다. 흔히 왕의 일기라고 표현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성록은 쉽게 말해 왕이 쓴 일기 입니다. 이러한 일기를 작성하여 작성한 왕이 자신의 통치 및 정치를 돌아보고 나중에 왕이될 이들을 위한 참고용으로 기록한 기록물 입니다. 또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타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유물 입니다. 조선왕조신록처럼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일기 이지만 반성문에 가까운 내용으로 작성이 되었고 정조의 경우는 규장각의 신하들에게 작성하게 하고 왕이 직접 승인을 하게 할 정도로 왕이 중요하게 여기며 관리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국정에 대한 서술 뿐아니라 18~20세기의 조선과 관계한 타국과의 무역 및 정치적인 교류 내역도 포함하여 동아시아의 당시 역사의 흐름을 알 수있는 자료로써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성록은 국왕의 동정과 국정에 관한 제반 사항을 수록한 정무 일지 입니다.

    이 책은 의도대로 임금이 국정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구실을 했으며 신하들이 업무를 처리하는데 참고하기 위해 임금의 허락하에 인충해 열람하는 경우도 이 책의 기사에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사초로서의 구실로 실록을 편찬하는데 이용되었으며 하루하루의 일을 당시에 기록한 것이므로 사초를 기초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편찬자나 집권세력의 입장에 따라 상당한 정도의 취사선택과 첨삭이 이루어졌던 실록에 비해 더 근본적인 사료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