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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에서 폭탄이 근처에서 터졌을때 주위사물이 느리게 표현되는데 이유가 있나요?

전쟁영화나 게임에서 폭탄이 근처에서 터졌을때, 소리가 작아지면서 막 주위 사물들이 느리게 표현되고 그런것을 보았습니다.그런 현상들이 실제로도 있나요? 그런현상이 실제로 있다면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런현상이 일어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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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반반한하늘소67
    반반한하늘소67

    위기 상황에서 세상이 슬로우 모션처럼 보이는 현상은 마음이 빨라진다는 뜻으로 '타키 사이키아(tachypsychia)'고도 불립니다.

    임계융합진동수(critical fusion frequency, CFF)라는 수치로 해당 능력이 표현되는데,

    인간의 CFF는 60이지만 초파리의 CFF는 240입니다.

    CFF가 높으면 위기 상황에 더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새들이 숲속을 날아가면서 나뭇가지에 부딪히지 않는 이유가 바로 CFF 높기 때문입니다.

    운동 선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면 어떤 축구선수가 크로스를 올리는 게 천천히 보여 슛을 하기 수월했다.. 홈런치기 전 투수의 공이 느리게 보여 배트에 맞추기 쉬웠다 등.. 능력이 뛰어난 이들의 CFF가 다른 사람들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고 등 전쟁 상황에서 실제 상황과 다르게 사람이 느리게 느끼는 것은 어쩌면 그 고통의 상황을 피하도록 하기 위한 인간의 초현실적 본능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