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휴대전화시대가 오기까지 중간에 PCS와 시티폰 같은것이 있었는데요
지금의 휴대전화시대가 오기까지 중간에 PCS와 시티폰 같은것이 있었는데요
짧은시간 시장에 나왔다가 사라진 PCS와 시티폰은 왜 빠르게 사라진건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pcs는 현재의 핸드폰과 비슷한 개념의 폰이구요. 시티폰의 경우 1997년 출시된 발신전용 이동통신 전화인 시티폰은 대한민국에서의 서비스명이었고, 유럽에서 개발했을 때의
기술명은 CT-2라고 하였다.
원리는 집에서 쓰는 무선 전화기의 사용 범위를 공중전화망을 통해 확장하는 개념에 가까웠다.
예전에 나 고등학생 때만 해도 쉬는 시간 10분 동안 자기 삐삐에 녹음된 음성 메시지를 듣기 위해서 수업종이 울리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뛰어다녔고, 지갑에 돈은 없어도 공중전화 카드 한 장은 꼭 가지고 다녔다.
길거리에는 엄청난 수의 공중전화가 있었고, 많은 공중전화가 무색할 정도로 항상 사람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고, 그 모습이 어색하지 않았다.
수신 전용이었던 삐삐와는 찰떡궁합인 시티폰은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만 있고 받을 수는 없는 발신전용 기기다.
그리고 전화를 걸 수 있는 위치도 공중전화 근처에서만 가능했는데 그 당시 긴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 옆에서 큰 소리로
떠들면서 상대방과 통화를 하던 시티폰 보유자들은 일종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시티폰은 발신 가능한 구역이 공중전화 근처로 제한된 그 태생 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
수신율이 매우 좋지 않았기에 교통수단으로 이동 시 통화가 되지 않거나 중계기가 있는 공중전화박스 근처가 아니면 통화 품질이 좋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시티폰은 공중전화 박스등이 옆에 있어야 잘 들리는 단점이 있었고
PCS는 휴대폰과 다른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시티폰은 공간의 한계를 극복 못했고 PCS 기술적으로 휴대폰과 경쟁이 안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