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리 언제까지 동결할수있을까요?
미국기준금리가 5%가 넘어가는시점에
우리나라 부동산 및 경기침체방어를위해 버티고있는것같은데 외환위기가 오진않을까요 우려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금리가 미국을 쫓아가고 있었던 이유는 '달러환율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달러환율의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바로 '한미간의 금리격차'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한미간의 금리격차가 '현재'가 아니라 '향후에 발생하게 될 격차수준'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작년 11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미국의 CPI값이 예측치보다 크게 하회하는 값이 나왔는데 다음날인 11월 11일에 외환시장은 달러환율이 하루만에 50원이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는 현재의 격차가 아니라 앞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것이며, 이로 인해서 한미간의 기준금리 격차 수준은 예상했던 것보다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달러환율이 하락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3월 23일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이 되었음에도 다음날부터 달러환율이 30원이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한미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더욱 심화되었지만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와의 질의시간에서 '미국의 정점금리 수준을 5.1%로 이야기하였고, 앞으로 1차례의 금리인상만을 하겠다라는 말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미국과 한국간의 기준금리 격차가 아무리 심화되더라도 1.75%범위내에서만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기 때문에 달러환율이 하락하게 되었고 시장이 예측하는 금리격차 범위내에서 현재까지 큰 변화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우리나라의 4월 13일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다만 그전까지 봐야하는 지표는 4월에 발표될 미국의 CPI로서, 만약 4월 미국 CPI지표가 예측보다 높아지게 된다면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될테고 그럼 4월 13일의 금통위에서 0.25%의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즉, 지금 4월의 금통위 금리를 결정하게 될 가장 중요한 지표는 4월 미국의 CPI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최근 경제지에서 금리관련 세계 많은 나라들이 금리동결을 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 수가 늘어난 만큼 우리나라도 적정한 시기에 동결과 인하도 하려고 생각하고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