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많으신 장인,장모님이 자식들 말을 안들어 속이 상하는데요?

2023. 01. 21. 06:17

두분 모두 팔순을 넘기셨고 아직 치매 증상은 없으신데, 최근 장인은 전립선 암 수술을 받으신지 3개월 정도 되어 회복 중이고, 장모는 2달 전에 경노당에서 넘어져 골반뼈에 금이 가는 사고를 당하여 1달 이상 입원치료를 받고 지금은 퇴원하여 집에서 요양하며 많이 좋아지셨지만 거동이 불편하십니다.

두분 다 연세도 많으시고 병과 사고가 잇따라 자식들의 마음고생이 컸는데요, 늘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마냥 불안합니다.

자식들 마음은 이제 좀 조용히 집에서 몸을 돌보며 두 분 다 회복하시길 기대하는데 어찌된 게 어제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두분이서 몰래 운전도 하고 대형마트를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자식들이 대판 어른들께 화를 내고 하는 사단이 있었습니다.

제발 좀 당분간은 움직이지 마시길 그렇게 신신당부를 드렸는데도 조금씩 몸이 회복되시니 자식들을 속이고 외출을 하시는 모양입니다.

저러다 다시 사고라도 나면 이젠 회복이 불가능할 것 같아 자식들이 전전긍긍 합니다.

낮엔 늘 붙어서 감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으로 걱정이 큽니다.

왜 연세드신 어르신들은 자식들 말을 안들어 주시는 걸까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남다른고슴도치263입니다.....

제 생각에는... 어르신들이 나이가 드시면

고집도 쌔지고 .. 자식 말도 잘 안듣고 그런거 같아요

많이 걱정이 되시겠어요...ㅠㅠ

2023. 01. 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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