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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언 왁싱하면 양이 많아 진다는데 맞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39

친구가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는데 양이 더 많아 졌다고 하더라고요 레이져는 얇게 나고 적게 나는데 왜그럴까요?? 많아진다니 하기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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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더라도 털이 더 많이 나거나 굵어지지 않습니다. 털의 수명과 성장주기, 모낭에 따라 굵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흔히 털을 뽑거나 깎으면 더 많이 나고 굵어진다는 속설은 의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모낭의 개수와 모낭 당 털의 개수는 애초에 정해져있습니다.

    다만 브라질리언 왁싱은 의학적으로 별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털의 긍정적 역할 때문입니다. 털은 먼지와 세균이 질로 유입되는 걸 오히려 막고,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특히 음부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물리적 자극이나 외부 노출로 다른 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왁싱으로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물사마귀, 포도상구균 같은 세포감염과 농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털이 사라진 후 마찰로 피부열상, 가려움, 접촉피부염, 찰과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외에도 피부 안으로 털이 자라는 인그로우헤어, 발진, 색소침착, 모낭염 등이 쉽게 유발될 수도 있구요. 브라질리언 왁싱의 긍정적인 이점으로 질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은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질염이 예방된다고 증명된 내용이 없으며, 오히려 외부 세균 감염이 쉬워져 질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모발의 양이 많아진다기보다는 평소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관심을 가져서 그렇게 많이 느껴지는걸겁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털을 뿌리째 제거하는 방법으로, 털이 다시 자랄 때는 이전과 비슷한 두께와 양으로 자라납니다. 왁싱은 털의 두께나 양을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다만, 왁싱 후 처음 자라날 때는 털이 모두 같은 길이로 자라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모낭을 손상시켜 점차적으로 털의 성장을 줄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얇고 적게 자라게 됩니다. 따라서 왁싱과 레이저 제모는 작용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실 때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