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으로도 몸의 수분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하던데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이 좀 연하게 투명하면 수분이 많다고 하고 대변이 토끼똥처럼 작고 동글한 건 수분이 부족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거 두 개가 다 해당되면 수분이 부족한건가요 많은건가요,,?
몸의 수분 상태는 대변 보다는 소변이 더 잘 반영합니다. 소변이 연하고 투명하면 희석뇨이며 수분이 충분함을 의미합니다. 토끼똥처럼 대변이 나오는 것은 단순히 변이 장 내에 오래 머물러 수분 재흡수가 많이 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소변의 양상이 조금 더 직접적인 탈수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소변이 투명한 색에 가깝다면 수분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변이 작고 단단한 것은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상황을 의심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소변 색과 대변 모양은 체내 수분 상태를 반영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수분 부족이나 과다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투명하거나 연한 색의 소변은 충분한 수분 섭취를 시사할 수 있지만, 다른 요인(음식, 약물, 질병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진한 색의 소변은 탈수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단단하고 작은 대변은 변비를 시사할 수 있으며, 이는 수분 섭취 부족, 식이섬유 부족,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 색과 대변 모양만으로 체내 수분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적절한 수분 섭취를 위해서는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마시고, 소변 색이 투명하거나 연한 노란색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변비, 소변 이상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둘다 연관있을 수는 있지만 소변이 훨씬 직접적인 영향이 있겠습니다. 수분이 연하게 나온다면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황은 아닐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