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내년 결혼 예정인데 이직 할지말지 고민중입니다

현직장은 공공기관 계약직입니다. 정규전환, 승진 없고 계약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지만 워라벨 짱짱해요. 다만, 아기가지면 무조건 퇴사인데 전 육휴든 뭐든 상관없고 업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게 꺼려집니다.

대안은 스타트업 제의받은건데 회사가 2년정도밖에 안됐고, 아직 사무실이 없어서 강제 재택입니다. 쭉 일 할 수 있고 재택이 가능해서 끌리는데 맞는 선택일지 모르겠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혼과 이직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이 겹쳐 고민이 정말 많으실 것 같습니다. 두 선택지 모두 장단점이 아주 명확하네요.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몇 가지 핵심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 1. 현 직장 (공공기관 계약직) vs 스타트업

    냉정하게 현재 상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구분 | 공공기관 계약직 | 스타트업 (재택) |

    |---|---|---|

    | **장점** | 압도적인 워라밸, 안정적인 루틴 | 커리어 지속 가능성, 재택 근무 |

    | **단점** | 정규직 전환 불가, 고용 불안 | 회사의 불확실성, 재택의 고립감 |

    | **핵심 변수** | 임신 시 퇴사 예정 | 재택을 통한 가사/육아 병행 가능성 |

    ### 2. 고려해봐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

    질문자님의 상황에서 **'내년 결혼'과 '향후 임신'**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재택 근무의 실질적 가치**: 스타트업의 '재택 근무'가 단순히 편안함인지, 아니면 나중에 육아를 병행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자율성'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육아를 하면서 재택 업무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고난도입니다. 아이를 봐줄 보조 인력(어린이집, 양가 도움 등) 계획과 병행해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 **스타트업의 생존력**: 2년 차 스타트업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추었는지, 향후 2~3년 내에 자금난으로 사라질 가능성은 없는지 등 '지속성'을 냉정하게 평가해보세요.

    * **본인의 성향과 가치관**: '업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것이 꺼려진다'는 말씀에서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열망이 느껴집니다. 계약직이라는 한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다면, 장기적으로는 이직이 본인의 자존감이나 커리어 만족도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3. 조언: '결혼 준비'와 '커리어 설계'의 우선순위

    * **결혼 직후의 안정성**: 결혼 준비 과정은 생각보다 큰 에너지를 씁니다. 지금 현 직장에서의 워라밸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주는 심리적 여유를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 **'징검다리' 전략**: 만약 스타트업 제의가 너무 매력적이라면, 무조건 퇴사보다는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정의해보세요. 만약 이직의 목적이 '안정적인 정규직'이라면 2년 차 스타트업은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리어 역량 강화'가 목적이라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추천하는 접근 방식

    1. **스타트업의 처우 확인**: 혹시 스타트업의 고용 형태(정규직 여부), 4대 보험, 육아휴직 관련 내부 규정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작은 곳이라도 이를 보장한다면 공공기관 계약직보다 훨씬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2. **유예 기간 활용**: 당장 내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현재 직장에서 결혼 준비에 집중하며 스타트업의 경영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을 활용해 보세요.

    3. **배우자와의 상의**: 결국 육아와 가사를 함께해야 할 배우자에게 '재택 근무'가 우리 가정에 어떤 이점이 있을지, 혹은 '공공기관의 안정성'이 우리 재정 계획에 어떤 영향을 줄지 솔직하게 공유해 보세요.

    **질문자님은 '업무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입니다.** 계약직의 한계에서 오는 답답함이 크다면 결국 이직을 향해 마음이 기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직 후에도 지금처럼 본인의 업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인지가 선택의 최종 키가 되겠네요.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축하를 앞두고 계신데, 커리어까지 완벽한 방향을 잡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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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출산이면 퇴직이라니 가족계획 여부에 따라서 정해질 듯 합니다.

    강제 재택이라는게 다소 생소한데요.

    월급이 잘 나오는 곳이라면 오히려 재택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 결혼과 임신을 앞둔 시기에 초기 스타트업 이직은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현재 직장의 워라밸을 활용해 퇴근 후 '육휴가 보장되는 안정적인 정규직'으로 이직을 준비하시는 것을 가장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