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를 왜 영감이라고 부르나요?
예전에 원더우먼이라는 드라마에서 검사역으로 나오는 이하늬씨를 극중에서 영감이라고 부르던데 어떤 이유로 영감이라고 부르나요?
안녕하세요. 왕인주 공인중개사/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정2품 이상의 관직에 있는 사람을 대감이라 불렀으며
정3품 종2품 등의 당상관 관직은 영감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선시대 영감호칭이 내려와서 일제시대 때 영감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고
아직도 검사들을 영감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꾀꼬리입니다.조선시대 정3품과 종2품의 당상관을 높여 부르던 말이 영감이었고 이보다 높은 벼슬을 대감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오늘날에 와서는 군수나 판검사등 조금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높여 부르는 단어가 되었는데 너무 권위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금지된 호칭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재빵야빵야입니다.
원래는 조선시대에 경험이 많고 고위관직에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영감(令監)"이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3~5급 공무원을 부르는 칭호로 매우 높여주는 뜻입니다.
참고로 1~2급에 해당하는 공무원은 옛날 '대감'이라고 불렀습니다.
영감마님, 대감마님이 여기서 나온 것 입니다.
같은 의미로, 동네에서 나이가 많고 마을 원로로 보여지는 어르신을 영감이라도 부르게 되었지요..
검사를 영감이라고 불렀던 이유는, 나이에 비해 고위 공무원에 임용되어, 무시당하지 않도록
주변에서 대우를 해 준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즉, '영감'은 검사를 부를 정식 호칭도 아니였음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나라 70-80년대에 검사를 만나면 사람들이 영감님 하고 부르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없어진 관례입니다.
영감이란 과거 조선시대 임금이 있는 궁궐에서 임금과 정책을 논하던 아주 높은 벼슬아치의 호칭이었습니다.
사극에서 보면 임금을 상감이라고 부르고, 그 외 상온영감 등의 호칭이 나오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그리고 대감도 높은 벼슬아치의 호칭중 하나입니다.
즉, 상감, 대감, 영감 등은 모두 조선시대 궁궐 벼슬아치 호칭이라는 것이죠. 요즘 시대에 대통령과 같이 일하는 고위급 장관에 해당되는 직급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검사들을 영감님하고 부렀던 것은 검사를 높으신 분이라는 뜻으로 아부해서 부르는 말이라 보면 됩니다.
그리고 나이든 노인을 영감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의미입니다.
나이든 사람을 예우해서 높은 벼슬아치로 불러주자는 의미에서 나온 관습입니다.
세월이 흘러 사회가 현대적 자본주의 사회가 되면서부터 돈 많이 버는 기업의 사장이 사람들에게 동경받는 직업이 되면서 일반사람들 사이에서는 성인 남자를 아무에게나 사장님 하고 부르는 풍습이 생겼는데 이것도 높으신 분이라는 뜻으로 예의상 불러주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