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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시는 차를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우리가 마시는 차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우려먹기 위해서 다양한 차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서 녹차 잎을 어떻게 하면 녹차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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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제조법, 잎의 크기와 모양, 채취 시기에 따라 이름도, 품질도 다양하다. 차나무는 심은 지 3년 이상이 되면 잎을 딸 수 있다. 차는 언제 딴 잎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 가지 끝에 갓 돋아난 여린 잎을 청명 전후에 따는 것이 제일 좋은데 청명(淸明)은 24절기의 하나로 춘분과 곡우의 사이로, 음력으로는 3월 무렵이며 양력으로는 4월 5일쯤이 된다.
청명 전에 딴 차를 '명전'이라고 하며, 비가 내리고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곡우(양력 4월 20일쯤) 이전에 따는 '첫물차'를 '우전차(雨前茶)'라고 해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그 후 약 1개월 후 처음 찻잎을 딴 곳에서 돋아난 여린 잎을 두 번째로 따고(두물차), 다시 1개월 지나서 세 번째로(세물차), 그리고 9월에 네 번째로(네물차) 잎을 딴다. 찻잎을 따는 시기가 늦을수록 품질은 떨어진다.
차나무 잎에는 퓨린계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는데, 주로 카페인이다. 봄철 어린잎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양이 가장 많다.
좋은 차를 선택하려면 차의 외형, 향기, 색 등을 잘 살펴야 한다. 녹차는 겉모양이 가늘고 광택이 있으며 잘 말린 것이 좋다. 잎차 중 묵은잎(연황색을 띤다)이 섞여 있지 않은지 살피며, 손으로 쥐었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 상품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