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부부싸움 후 남편이 시댁으로 짐싸서 나갔어요.

부부싸움 후 남편 시댁으로 짐싸서 갔어요

결혼 9개월 차, 싸움 후 시댁에 간 남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9개월 된 신혼부부입니다.
최근 부부싸움 후 남편이 시댁으로 짐을 싸서 나간 지 4일째입니다.

저희는 사소한 말다툼이 잦은 편인데, 그럴 때마다 남편은 "시댁에 가서 자고 오겠다"는 말을 습관처럼 해왔고, 이번에는 실제로 짐을 챙겨 시댁에 간 뒤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갈등의 시작은 남편이 운동 중 왼쪽 팔을 다쳐 일상생활이 불편한 상태였는데, 제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치우는 게 반복되다 보니 무심코 “오빠가 당분간은 아침을 간단히 챙겨 먹을 수 없을까?”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그 말에 남편도 상처를 받았던 것 같고, 곧바로 생활비 각자 관리하자는 말과 함께 시댁에 간다고

이야기하더니 이후 연락 없이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생활비는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이 저보다 소득이 높아 대부분을 부담해주고 있습니다. 그 점에 감사한 마음이 있지만, 다툴 때마다 '각자 관리하자', '시댁에 가겠다'는 식의 반응이 반복되는 것이 너무 불안하고 힘이 듭니다.

결혼은 공동생활이고, 갈등이 생기더라도 함께 머물며 풀어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반복해서 자리를 피하고, 그럴 때마다 혼자 남은 저는 이 가정을 혼자 책임지고 있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낍니다.
앞으로 아이가 생긴 후에도 이런 식으로 상황을 회피하고 생활비 문제까지 들먹이게 될까봐 걱정이 큽니다.

이번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화를 시도해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지혜로운 의견 부탁드립니다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런 상황은 정말 힘들고 마음이 아프겠어요.

    부부는 서로 이해하고 대화로 풀어야 하는데, 지금은 감정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이야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남편이 잠시 멀어졌다고 해서 관계가 끝난 건 아니니,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앞으로 어떻게 함께 살아갈지 계획을 세우는 게 필요해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하는 게 최선입니다.

  • 안녕하세요.

    부부 싸움을 하더라도

    남편이 본가로 짐을 싸서 가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남편분이 아직 생각이 미숙하신것

    같습니다.

    부부 싸움후 집을 나가는건 습관성이

    될수 있는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짚고 넘어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남편이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반복적인 모습을 보일텐데

    먼저 남편과 대화를 해 보시고

    시댁부모님과도 이런 부분을 애기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남편 성격이 상당히 예민하고 이기주의 성향도 보이는 거 같습니다. 질문자님 말처럼 부부는 싸우더라도 한 공간에서 머물고 풀어야 서로 감정을 이해하고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싸우고 시댁에 가는것은 쓸데없는 감정 소모를 피하고 전에 살던 공간이 더 편안해서 가는 것입니다. 저 같으면 집에 다시 올 때까지 그냥 내버려 둘 거 같습니다. 앞으로가 문제인 것이 전화하거나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앞으로 시댁 가는것을 무기로 삼고 더군다나 생활비 대부분을 감당하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우위의 위치에서 이기려는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 그러면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이어나가기 어렵고 결국 서로 아무런 감정없이 살아 갈수도 있습니다. 이혼도 고려할 만큼 강하게 대응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 결혼 9개월 차에 겪는 어려움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갈등이 반복되면 누구나 지치기 마련이고 자리를 피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함께 해결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차분히 대화를 시도하시고, 서로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는 게 필요해요~

  • 뭐 사실 이런걸 둘 말을 다 들어봐야 됩니다 질문자님 입장만 있는 글이다 보니까 중립에서 많이 벗어난 글이라고

    보여지니까요 질문자님 뿐만 아니라 남편분 말도 들어봐야 알 거 같고요 남편분이랑 대화를 나눠보세요

    대화 나누자고 해보시고 대화를 하기 싫다고 한다면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안녕하세요 결혼 15년차인데 겪어본 것중에 하나 인듯합니다

    일단 상처 많이 받으실거 같네요 남편이 간접적으로 내가 돈을 더 버니까 니가더 무언갈 해야 하지 않겠냐 라는 식의 마인드인것 같네요 제가 남자지만 일단 마인드 자체가 안좋아요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회사 일처럼 분담이 정확해야 하는 사람인듯합니다 제가 그런 스타일인데

    지금 질문주신 것중에 속마음을 얘기한 부분이 있는데 그걸 부드럽고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세요

    대화가 가장 좋긴합니다

    결혼은 공동생활이고, 갈등이 생기더라도 함께 머물며 풀어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반복해서 자리를 피하고, 그럴 때마다 혼자 남은 저는 이 가정을 혼자 책임지고 있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낍니다.

    이부분을 얘기를 하시는게 좋고 솔직히 그래도 이 마인드가 지속된다면

    결혼생활 많이 힘드실겁니다

    아이는 좀 생각해보세요 이대화를 하고 행동이 고쳐지지 않으면 아이 가지고 혼자 키우는거랑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 아직 부부로 한가정을 꾸리기에는 준비가 덜 되었는데 서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보통 부부싸움을 하면 아내가 처가로가지 남편이 본가로 가는 경우는 드문데 말이죠.

    시댁부모님께 보란듯이 들어간것 같네요.

    와이프는 아무래도 시부모는 어려운 존재니깐요.

    가장이라면 조금더 책임감 있고, 어른스러워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보이네요

  • 안녕하세요.

    가장 어려운것이 부부문제라 생각이 됩니다.

    서운하더라도 시댁이 아닌 집안에서 풀수 있도록 남편분과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